안경인 300인에게 ‘한국안경신문’에 대해 물어본다

안경인이 가장 많이 구독하는 안경매체 1위…업권과 권익보호에 앞장 높은 평가

국내 안경업계 최고의 전문지인 한국안경신문이 900호를 맞이했다. 한국안경신문은 그동안 전국 각지의 제조·유통 수입업체, 학계, 관공서, 안경원 등 안경과 관련된 곳이라면 쉬지 않고 매주 배포되어 정론지로서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여 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창간 이후 안경업계 전반에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접근, 안경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하는 동시에 안경업계 전반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정론지를 표방하며 날카로운 분석과 시각으로 안경사들 뿐만 아니라 안경업계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시시각각으로 변모하는 한국안경업계의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시각은 안경업계 전반에 영향을 끼쳐 안경업계의 영향력 있는 신문이 되기에 충분했다.
본지는 900호를 맞이해 안경업계 전문 리서치 기관인 Real Optical Research(이하 ROR)에서 안경인 300인을 대상으로 ‘한국안경신문’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했다. 이번 서베이를 통해 독자가 생각하는 한국안경신문의 모습, 그리고 한국안경신문에 기대하는 점 등을 통해 본지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가장 많은 구독하는 안경매체 ‘한국안경신문’ 57%

안경관련 매체 중 가장 많이 구독하는 매체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안경신문’이라고 응답한 안경인이 57%, 171명으로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과반을 훌쩍 넘는 인원이 ‘한국안경신문’을 가장 많이 구독하는 매체로 뽑아 ‘한국안경신문’의 안경업계의 강력한 매체 영향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음으로 안경계가 32%로 조사됐으며, A매체가 9%, B매체가 2%로 뒤를 이었다.

안경사 알 권리 충족시켜줘 79%

그렇다면, 한국안경신문은 안경사들의 알 권리를 얼마나 충족시켜주고 있을까. 이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6%, ‘그렇다’는 33%, ‘약간 그렇다’가 40%로 총 79%의 안경인들이 한국안경신문이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답했다. 언론의 가장 기본 역할인 알 권리를 한국안경신문은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응답한 것이다. 다만,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21%로 조사되어 본지에 채찍질이 되었다.

안경사 업권과 권익보호에 기여

다음으로 한국안경신문이 안경사들의 업권과 권익보호에 어느정도 기여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는 답이 4%, ‘그렇다’가 35%, ‘약간 그렇다’ 39%로도 앞서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지를 묻는 질문과 비슷한 비율의 응답이 조사되었다. 안경사의 업권과 권익보호는 한국안경신문이 존재하는 이유로, 본지는 지금까지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 이 질문 역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22%로 나타났다.

한국안경신문 우수한 점수로 평가 75% 넘어

올해로 21년차, 900호의 길을 걸어온 한경안경신문에 점수를 준다면 얼마를 줄 수 있겠는가를 묻는 질문에 무려 75%에 달하는 안경인들이 80점 이상의 후한 점수를 주었다.
이들은 지금까지 한국안경신문이 걸어온 길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은 높게 평가한 것으로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다만 60점 이하라는 답이 22%, 50점 이하라는 답도 3%로 조사되어 이는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슈 뉴스, 가장 도움 많이된다고 생각

독자들이 한국안경신문을 보면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는 섹센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한국안경신문의 많은 섹션들 중에서 대표 세션이라 할 수 있는 ▲매주 이슈 뉴스(TOP) ▲캠페인 ▲ 서베이 ▲비즈니스 ▲기업소식 ▲신제품 ▲임상 ▲안경인 소식으로 보기를 추렸다. 많은 섹션 중에서 이슈뉴스가 32%, 96명으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독자들은 매주 안경계 가장 이슈되는 내용을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보도하는데에 높은 평가를 했다. 다음으로 안경 기업들이 이벤트, 소식 등 비즈니스 관련 소식이 14%로 뒤를 이었다. 또 본지가 매번 특집 마다 안경인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서베이’도 12%로 높은 비중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매주 신제품이 빠르게 변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신제품’ 섹션 역시 11%로 안경인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슈 창출 부족 아쉬워

한국안경신문에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이슈 창출 부족’이라는 답이 41%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매년 안경계에 반복되는 이슈보다는 보다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한국안경신문이 이슈를 만들어내는 매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많았다. 다음으로 ‘기업 친화적’인 점을 아쉬움으로 꼽는 응답도 31%로 나타났다. 신문의 수익성과 연계된 광고 기업에 친화적인 부분을 아쉬워 한 것으로, 이에 본지는 궁극적으로 한국안경신문은 ‘안경사’를 위한 신문으로 기업보다는 ‘안경사’의 권익보호를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바다. 다만, 독자 입장에서 느끼고 있는 부분을 이번 서베이를 통해 확인했기에, 앞으로는 이러한 부분에 더 신경쓰고 고려해 보도할 것임을 전한다. 다음으로 ‘협회 친화적 뉴스’라는 답이 13%, ‘임상뉴스 부족’이라는 답도 10%로 조사되어 본지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협회·기업에 비판적인 기사 바란다

마지막으로 한국안경신문에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협회, 기업에 더욱 비판적인 기사를 써줬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38%로 압도적인 비준을 차지했다. 이는 앞선 질문의 아쉬운 점과 연계되는 부분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안경사’의 시각에서 안경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신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담겨져 있다. 이어 ‘지면이 더욱 풍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31%로 뒤를 이었다. 많은 독자들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한국안경신문이 다소 줄어든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풍부한 지면으로 더욱 볼거리 많은 한국안경신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임상관련 실질적인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응답도 22%로 조사되어, 안경사들이 실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면에 대한 니즈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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