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약처 ‘소아용 근시 억제렌즈’ 인정… 4월 출시

국내 식약처에서 ‘근시 억제렌즈’로 인정받은 한국호야렌즈 ‘마이오스마트’ 렌즈 파일럿 론칭 설명회가 근시억제에 관심이 있고 전문성 있는 전국 안경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한국호야렌즈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마이오스마트 파일럿 론칭 설명회는 DIMS(Defocus Incorporated Multiple Segments) 디자인 설계와 함께 홍콩폴리텍 대학에서 진행된 근시성 흐림 이론에 대한 임상연구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안경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사전 론칭이 진행됐다.
마이오스마트 렌즈는 DIMS 특허 기술이 적용된 근시 관리 솔루션 안경렌즈로 지난해 안경렌즈 가운데 의료기기 ‘신고’가 아닌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렌즈다. 근시 완화 효과를 위해 수백개의 작은 근시성 흐림을 사용하는 DIMS 기술을 적용했으며, 이 기술이 아이들의 근시 진행과 안축장 성장 속도를 늦추는 핵심적인 기술이다.
최근 세계 각종 연구자료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약 50억명, 또는 인구의 절반 가량이 근시 인구가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지속적으로 근시 인구가 대폭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근시가 늘어나는 주요 원인으로 실내 활동 시간의 증가,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의 감소, 높은 수준의 교육열, 라이프 스타일 등과 같은 환경 요인들로 인해 근거리 주시 시간을 길게 하고, 이로 인해 근시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음을 연구 결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호야렌즈 본사가 이번에 론칭한 마이오스마트 안경렌즈는 눈에 넣지 않는 비침습적인 방식의근시진행 억제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국호야렌즈 측은 마이오스마트 렌즈 기술력으로 렌즈 중심부(9.4mm*)는 원거리 굴절이상을 교정하도록 설계되어, 선명한 시야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그 주변으로 DIMS 테크놀로지로 수백 개의 작은 세그먼트들이 들어가 있어 안구의 성장을 억제함과 동시에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도록 디자인 됐다. 또 고충격 저항 테스트를 통과한 아이쉴드 1.59 재질로 활동적인 아이들도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국호야렌즈는 근시 진행을 기존 단초점 렌즈에 비해 59% 낮추고, 안축장 성장은 60% 감소시킬 수 있는 마이오스마트 렌즈 파일럿 론칭을 시발점으로 본격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호야렌즈는 또한 파일럿 론칭 이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Distance between the each center of innermost segment on the Y axis(Y축 가장 안쪽 세그먼트 중심사이의 거리) : 12 ㎜ ±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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