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건강보험 안경 보장 공약·허경영, 매월 10만원 맞춤 안경 카드

바야흐로 대선이 임박했다.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의 공약에서 우리 안경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약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안경과 가장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공약은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의 공약이 눈길을 끈다. 허

후보는 안경맞춤 공짜 이용권을 포함해 청소년 건강식, 반려동물 진료를 무료 3종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력 교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매월 10만원 상당의 맞춤안경 카드를 제공하겠다고 한 것이다. 매월 학생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맞춤안경 카드 제공 시 안경원에 미칠 파급은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는 고정적인 안경품목 지출로 안경원에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안경관련 공약이 인상적이다. 심 후보는 ▲건강보험 하나로 100만원 상한제 ▲전 국민 주치의제도 ▲원스톱 산재보험을 포함한 심상정 케어를 보건의료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건강보험 100만원 상한제를 통해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의학적인 비급여의 보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탈모뿐만 아니라 비만, 여드름, 코골이, 안경 등을 보장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는 안경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온 부분으로, 일부 선진국에서는 안경 비용을 보험으로 대체하고 있는 국가가 있다. 심 후보의 공약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안경이 건강보험에 포함될 경우 안경에 대한 국민들의 비용부담이 줄어 안경의 교체주기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안경원에 긍정적인 매출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윤석렬, 안철수 등 현재 주목받고 있는 유력 대선후보들은 안경관련해 직접적인 공약은 이렇다 하게 눈에 띄지는 않는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만, 이들 후보의 공약에서 직능·중소상공인과 관련된 공약들은 눈여겨 볼만 하다.
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진정으로 국내 안경산업을 위한 정책들이 더 많이 나와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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