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 첫 월급 후배들에 ‘장학금 기부’

동신대학교 안경광학과를 올해 졸업한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한 조인영(24·여)씨가 첫 월급을 학군단과 자신의 모교 학과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조 소위는 지난 18일 모교 안경공학과와 학군단에 200만원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학과 우수학생으로 졸업해 총장상과 한국안경광학과 교수협의회장 표창장을 받아 학업 성적도 기부 마음처럼 남달랐다.
조인영 소위는 “‘장교는 국가와 국민을 자신보다 먼저 생각해야한다’는 부친의 가르침에 감명을 받아 ROTC에 지원했다”며 장교의 길을 걷게 된 동기를 말했다. 후보생 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 명예로운 ROTC 60기로 임관했다.
조인영 소위는 “항상 바르게 지도해주신 안경광학과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과 학과 후배들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기부한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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