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 “독학으로 심리상담학 박사학위까지, 가난과 싸워서 이겨낸 훈장”
김 원장은 과거 어린 시절 어렵게 속초 중학교를 다니면서 육성회비를 제때 내지 못해 고초를 겪었던 경험과 매번 도시락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가정 형편 때문에 졸업 앨범도 구입하지 못했던 청소년 시절을 회상하면서 자신처럼 가난한 학생들이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41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온 공로로 모교에서 처음으로 속초 중학교 최병화 교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원장은 “이번 감사패가 저의 가난한 학창시절의 아픔을 승화시킨 아름다운 동행이라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 독학으로 공부해서 심리상담학 박사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가난과 싸워서 이겨낸 훈장이자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 이 또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매사 어떤 일이든지 열정을 갖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기 원장은 봉사단체 따뜻한 하루 박윤미 실장과 함께 지난 겨울 화마를 입었던 동해안 지역 산불 지역을 방문하여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재난민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