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봉현 신임 이사장 “협회와도 유기적 관계도모해 건강한 업계 만드는게 사명”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이정배·이하 협동조합)은 지난 4월13일 대전시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협동조합 30명의 대의원 중 22명이 참석해 예·결산 및 사업계획안을 의결하고, 신임이사장으로 허봉현 전무이사를 선출했다.
새롭게 선출된 허 신임이사장은 대구시 안경사회장을 거쳐 17대부터 현 21대까지 안경사협회 중앙회의 부회장직을 맡아왔으며 현재 안경사협회의 홍보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영남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경영학 석사 출신이며 현 옵티컴의 본부장으로 뛰어난 영업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인사다. 과거 대구보건대와 대경대의 겸임교수로 재직한바 있어 업계에서 보기 드문 관록과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가로 통한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의 정영록 대의원은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허봉현 신임 이사장님께 조합차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협동조합의 조합원 확보와 재정개선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과 경쟁력으로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선출 소감에 대해 허봉현 이사장은 “업계가 코로나와 과당경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이런 시기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고 뭉쳐야만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조합은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영리단체이지만 기업윤리를 지키고 건강한 업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열과 성을 다할 생각이다. (사)대한안경사협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도모하여 내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건강한 업계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삼겠다”고 기업 윤리관을 밝혔다.
(사)대한안경사협회 김종석 회장은 “업계와 안경사 공동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이정배 이사장님과 운영진에게 경의와 격려를 표하고 조합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축사와 화환을 보내왔다.
협동조합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예·결산승인과 사업계획, 이사장 선출 외에도 주요 안건으로 전국안경사협동조합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으로 등록한 ‘시각조명관리사(Visual lighting manager)’자격증 사업과 정관변경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또한 안건 외에 안경사 종합쇼핑몰 사업계획에 대한 박준철 상무의 브리핑이 있었으며 안경원을 배제하고 소비자와 직판을 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대안으로 주식회사 라이프글라스 이규빈 이사의 사업제안 설명이 있었다.
이규빈 이사는 “대다수의 안경원과 소비자를 매칭하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들이 소매가로 소비자에게 직판을 하고 있지만 주)라이프글라스는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가 안경테를 구매할 때 안경원에서 소매가로 구매하도록 매칭해 안경원의 이윤을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업체와 안경원의 상생을 이루겠다”며 타업체들과와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으로는 김영필 前대한안경사 협회장, 충남안경사회 장광천 회장, 경남안경사회 양우혁 회장, 전남안경사회 이양일 회장, 권순우 중앙회 사업부회장 등이 참석해 각자의 지역에서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조합의 발전에 일조할 것을 약속했으며,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정배 전임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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