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660개 이상 업체 참석 … 국내에서도 51개 기관과 업체 참여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MIDO2022가 2년만인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Nuovo Polo Fiera Milan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도는 프랑스 파리에서 매년 개최되는 실모광학전(SILMO)과 함께 세계 2대 안경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2년 만의 개최로 많은 기대감 속에 개최된 이번 미도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45개국 66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교류와 비즈니스, 토론의 기회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국내에서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을 비롯해 51개 기관과 업체(기업은 49개 업체 참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진행된 오프닝은 세계적인 음악거장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의 ‘Infinite Visioni’의 세계초연으로 시작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둘째 날에는 ‘The new scenarios of omnichannel and the challenges for opticians and producers(옴니채널의 새로운 시나리오와 안경사 및 생산자의 과제’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또한 WGSN의 ‘미래 소비자 2023’ 연구 결과와 ‘광학 및 온라인 채널: 이탈리아와 주요 EU 국가’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패션지구 광장에서는 베스토어상 시상식과 녹색 스탠드업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녹색 스탠드업 상에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재사용 가능한 구조 요소와 재료로 제작된 스탠드로 두각을 나타낸 이탈리아 전시업체 ‘Good’s’에게 수여됐다. 이외에도 미도에서는 2023 아이웨어 트렌드로 Design Wise, Soul Space, Full Spectrum의 세 가지 기본 매크로가 제시됐다.
한편 MIDO2023은 2023년 2월 4-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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