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눈 건강 전문기업 바슈롬(Bausch + Lomb)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바슈롬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바슈롬은 35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으로, 공모가 범위는 21~24달러다. 이를 통해 최대 7억8750만 달러(약 9960억원)를 조달하게 된다. 이는 올해 미국 증시에서 성사된 기업공개(IPO)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바슈롬은 지난 1853년 설립한 눈 건강 전문기업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가 있고, 현재 100여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콘택트렌즈·렌즈 관리 제품·안과 관리 제품·안과용 의약품·안과 수술 기기 등 400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1억9300만 달러(약 24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1700만 달러(약 22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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