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비저너리 엘리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려

한국호야렌즈(대표 정병헌)는 지난달 19일 2030 젊은 안경사 20여 명을 초청해 렌즈생산공정 과정을 견학하는 투어를 진행했다. ‘호야 비저너리 엘리트(HOYA Visionary Elite)’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오창공장 투어는 젊은 안경사들이 참석해 렌즈생산공정에 대해 둘러보고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좌장 김재민 교수는 “이번 투어는 안경렌즈 공정이 어떻게 진행되는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욱 더 전문성을 가진 안경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오창공장에서 생산라인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성·이성곤 부장이 투어 프리뷰를 통해 렌즈 생산공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성 부장은 “아시아권에서는 호야렌즈가 리더격”이라고 강조하며 “호야렌즈가 렌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전세계 동일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장은 렌즈 생산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호야의 DNA를 대명광학에도 이식해 좋은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호야렌즈는 지난 2017년 대명광학이 속해 있는 ‘퍼포먼스 옵틱스(Performance Optics, LLC)’를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안산공장과 충북 오창공장을 통합한 바 있다.
투어 프리뷰에 이어서는 참석자들이 생산라인과 코팅라인 두 조로 나누어 공정 과정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공장을 투어하며 공정과정 등에 대해 질문하며 단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배움의 열의를 보였다. 투어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많은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배웠다면서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동훈 안경사(서울 압구정 라온안경원)는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부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공정과정과 노력을 거쳐 안경렌즈가 탄생하는 것을 보았으며 안경렌즈에 많은 기술이 집약돼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백다민 안경사(초록안경원)는 “공정과정을 투어하면서 담당자한테 부탁할 수 있는 부분과 부탁할 수 없는 부분을 알게 됐다”면서 “담당자는 귀찮을 수 있겠지만 부탁할 수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부탁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야의 비저너리 엘리트 프로그램은 미래 안경산업을 이끌어 갈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가진 2030 안경사들과 함께 이론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경험이 풍부한 프로 안경사들의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안경렌즈 업계 최초의 2030 안경사 대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호야 관계자는 “한국 호야는 안경사들이 안경렌즈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비저너리 엘리트 출신 안경사들의 활발한 활동이 2030 안경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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