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디 손재환 대표가 안경피팅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안경 피팅의 정석』을 출간했다.
이 책은 손 대표가 설립한 한국안경아카데미에서 피팅 강의를 위해 집필한 책이다. 교재로 사용하는 책이다보니 이론부터 임상사례까지 피팅을 공부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30여 년 노하우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담았다.
책의 내용은 크게 △피팅에 관한 이론적 배경 △임상의 철칙 △30년 임상 사례를 통해 쌓인 임상 기술 3가지로 구성된다. “자세를 안정감 있게 잡아라, 균형·마찰력·압력 등 힘의 분배를 생각하라, 자석 효과를 살려라, 걸쳐 있기만 한 피팅은 금물, 잘 안 되면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 피팅부터 다시 시작하라” 등 안경 피팅에 관한 철칙들을 살펴보다 보면 손재환 대표의 섬세함과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안경을 맞추는데 있어 피팅은 안경도수렌즈를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시력에 맞는 도수렌즈를 선택했더라도 피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보이는 것까지 불편한 경우가 많고 심지어는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이다. 저자인 손재환 대표는 “피팅은 안경을 완성시키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정”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안경 착용자의 시생활은 물론 두뇌 활동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안경사는 절대 피팅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손 대표가 직접 경험한 30년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피팅의 이론부터 실전까지 안경 조정 기술을 모두 담은 이 책은 피팅 초보는 물론 베테랑 안경사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