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과 토론 통해 발전방안 모색
전문안경사(CO:Certified Optometrist)는 대한안경사협회에서 국제기준의 Optometrist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의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위원회의 시험을 통해 지식적·실무적·윤리적 인증을 받은 실무전문가로, 안경사의 미래와 국민의 안보건을 위한 고급인증자격이다. 전문화 교육과정을 통해 인증된 전문안경사를 배출하고, 장기적으로 안경사 업무 분야별 세부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민훈홍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정부는 안경업계의 근본을 흔드는 정책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안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질적 향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안경사가 전문가라는 인식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 위원장은 “전문안경사 제도는 우리나라 안경사들의 발전과 국민 시기능 향상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전문안경사 제도가 정착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는 전문안경사 제도의 추진 배경에 대한 강연 등이 진행됐다. ‘한국 안경사의 역사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마기중 위원장은 △국내 안경사 제도 도입 △옵토메트리 교육 제도 변화 및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전문지식을 습득해 양질의 안보건 서비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안경사의 위기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 전인철 위원(교육부회장)은 “정체된 제도와 업무범위는 교육 및 학력 향상의 정체로 이어지고 사회적 신뢰와 위상이 악화되는데 결국 과잉경쟁, 직업 위기, 직업 선호도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고 신뢰확보를 위한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서정철 위원(제도개선위원장)이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한 한국 안경사의 발전방안’, ‘전문안경사 제도의 시행목적과 추진계획’에 대해 구본엽 위원(학술이사)이 ‘전문안경사 제도의 목적과 추가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조연경 위원(정책이사)이 ‘전문안경사의 자격인증 및 재인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후에는 참가한 운영위원들의 분임 토론이 이어졌다. △SCO(Specialist of Certified Optometrist, 분야별 전문안경사) 취득을 위한 SCO 전문분야에 관한 분임 토의 △CO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출하는 CO 교육과정 분임 토의 △SCO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도출하는 SCO 교육과정 분임 토의 △CO 취득에 따른 혜택 및 홍보방안을 위한 CO 비전 및 홍보방안 분임 토의를 거쳤으며 조별로 도출된 결과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전문안경사 제도의 시행방안을 도출하는 추진 단계”라면서 “이번 워크숍은 제도의 운영방안, 지원자격 등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TF위원회의 논의와 워크숍을 통해 마련된 시행 초안을 토대로 시·도 안경사회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설명하고 최종적으로 추진 방향을 정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