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기한동행, 전국 80여명 참여 함께해

김상기 원장이 1박2일간 해파랑길 99km를 걷는 ‘2022 신기한 동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한가족 릴레이걷기로 1박2일간 영동북부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80여명이 참여해 함께했다. 이 행사는 기증인과 이식인들의 만남으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했던 1991년부터 박진탁이사장과 함께 32년여동안 함께했던 운동으로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는 2022년 9월 ‘장기기증의 달’의 맞아 신장기증과 이식 후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새나회분들을 모시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염원하며 양양과 속초 그리고 고성 해파랑길 99 km를 함께 걷는 것으로 진행했다.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하는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에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총 750 km에 걷기여행길이었다.
김 원장은 “송죽이 사시사철 울창한 죽도시장에서부터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통일전망대까지 기증인과 이식인이 함께 걷는 동안 서로에게 위로가 되며 감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 사회의 더 큰 울림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서 코로나로 위축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이 더욱 활발해지리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함께 도와준 22사단 부대에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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