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자 응급처치해 표창

백석문화대학교가 지난달 22일 교내 자유관 총장실에서 지하철 호흡 곤란자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119에 인계한 안경광학과 3학년 박세중(사진 왼쪽) 학생에게 표창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씨의 선행은 평택역 정성진 역무원의 연락으로 알려졌다. 그는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면 당황해서 모른 척 넘어갈 수도 있는데,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대처해준 덕에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연락처를 물어도 대답하지 않기에 학교에 연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씨는 “지하철에서 한 여성이 눈에 초점이 없고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어 어깨를 흔들어 깨워보았지만 의식이 또렷하지 않고 호흡도 없어 보였다”며 “119에 바로 신고하고 역무원 분과 함께 안내해주시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했다. 얼마 후 119 구급대원이 와서 인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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