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안광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따른 안구온도 변화와 눈의 피로도 분석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는 한국안광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한국안광학회는 1992년 안경광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창립된 학회로, 이 분야 처음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계속 선정되어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국내학술지발행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 후 매년 재선정의 위업을 달성하며 회원들이 학문적으로 성장하고 이론과 임상을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미래 안경사의 업무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1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자료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 안경사의 미래를 대비하고,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고자 한다.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 김치환·박지애·정재완·김봉환·한선희·김형수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하는 안구온도 변화와 눈의 피로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20대의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하고 30분 동안(10분 단위)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사용하여 각막 중심 및 공막 부위에서 안구표면온도를 측정하고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각막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전 36.40±2.37도를 나타내었고 10분 후 36.53±1.79도, 20분 후 36.53±1.66도, 30분 후 36.59±4.23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24). 공막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전 36.48±1.74도를 나타내었고 10분 후 36.53±1.89도, 20분 후 36.55±2.12도, 30분 후 36.58±3.03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결론적으로 스마트폰 사용과 안구의 온도변화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안구의 온도를 상승시켜 안구피로 를 유발한다고 사료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10분만 사용하여도 안구온도를 상승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단시간의 스마트폰 사용으로도 눈의 피로도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출품자: 춘해보건대 안경광학과 김치환·박지애·정재완·김봉환·한선희·김형수
●출처: 2021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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