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대구테크노파크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관련 기업 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하고 있는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이하 시기능보조기기 육성사업)’을 통해 대경권의 2022년도 3/4분기 콘택트렌즈 수출이 코로나 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능보조기기 육성사업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산업육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생태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전담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테크노파크 첨단소재부품센터가 2024년까지 5년간 공동수행하여 대경권 시기능 보조기기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본 과제는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콘택트렌즈 핵심소재 및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의 국산화 촉진과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의 시험분석 인증지원, 시제품 제작 및 시생산 지원, 기술동향 및 시장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거점기관사업의 일환인 안광학렌즈(콘택트렌즈, 안내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안광학렌즈 산업 육성을 위한 대경권의 거점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 기 구축된 시설 및 장비와 연구지원 인프라를 통해 시기능 보조기기 기술정보 제공, 인·허가 및 성능평가를 위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시생산 제작, 공정애로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의 시제품 제작 및 시생산 지원으로 도출된 시제품들은 내년 4월 5~7일 대구 EXCO에서 개최 예정인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본 과제 지원기업의 요구에 따라 R&D가 필요한 경우 지원기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신규 R&D 7개 과제를 수행해 기업의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외적 요인에 의한 기존 주력 제품군 매출 감소분을 극복할 수 있는 신규 제품 상용화를 통해 지원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대경권의 2022년도 3/4분기 콘택트렌즈 수출은 2020년도 분기 대비 25% 증가하여 코로나 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시기능보조기기 관련 거점기관인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어 관련 기업이 경산 지역으로 유치되고 있으며 본 사업 수행 이후 현재까지 신규 창업 및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이전 등 8개의 기업이 경산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에는 시기능보조기기 관련업체 30여개 업체가 입주돼 있고 경산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콘택트렌즈 몰드 금형, 사출 및 제조업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돼 해외 대량주문에 공동 대응하여 생산 납품하는 생태계 협업을 이루고 있다. 본 사업의 기술지도, 시제품제작, 연구개발 등 지원사업의 결과를 활용하여 수혜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기홍 단장은 “본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원한다면 지역 관련 기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