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안경지원 사업’은 충남안경사회와 충남교육청이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고자 무료 시력검사와 안경을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안경지원사업에는 충남안경사회 회원들과 백석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및 학생 등 10여 명이 외국국적 학생과 중도입국 학생들이 밀집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시력검사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신창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학생 109명을 시력보정 대상자로 선별했으며 오후에는 둔포초등학교 및 둔포중학교 학생 59명을 안경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충남안경사회는 약 2주 간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장광천 회장은 “찾아가는 안경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안경 구입과 교체시기를 놓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지원 기회를 마련해 주신 충남안경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를 적재적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찾아가는 안경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초·중학교에서 시력보정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 233명을 추천받아 학생 거주지역의 충남안경사회 안경원 49개소를 지정하여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시력 보정이 필요한 다문화학생 146명에게 안경을 제작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