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안경사와 제조·유통 관계자 다양한 의견 수렴

창간 2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안경신문이 ‘2023 안경 제값받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전국의 안경가는 현재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오랜 고질병인 이익 없는 유통구조와 안경원간 과다경쟁 출혈로 인해 관련한 산업이 근간에서부터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경업계에서는 안경 제값받기, 기술료 정착, 부대용품 현실화 등 수많은 이슈들이 산재해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일고 있다. 
한국 경제가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금리인상을 불러온 고물가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제조업 후퇴로 인한 역성장은 물론 소비 위축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경계는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 법안의 정부입법 발의, 플랫폼 기업들을 위한 안경 온라인 판매정책,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 추진검토 등 안팎으로 끊임없이 업계를 위협하는 정책들이 쏟아져 나와 골머리를 썩였다. 오랫동안 정직하고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온 안경사들은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불편함을 그대로 떠안아야만 했다. 
그동안 공멸 위기 속에서 안경 제값받기를 위한 업계의 노력은 계속 이어져 왔다. 그중에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안보건 서비스의 질적 가치를 높여 결과적으로 검사료, 조제가공료, 피팅료를 별도 청구할 수 있도록 명분을 확보하고 나아가 사회적으로도 안경사 직업의 가치를 재창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안경사의 업무가 단순한 가격 청구가 아닌 정당한 기술적 가치를 청구할 수 있도록 그 근간을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다. 
한국안경신문 관계자는 “전국의 안경사와 제조 유통사 관계자분들의 고견을 받고자 하니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면서 “여러분들의 의견과 제안은 작금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귀한 양분이 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안경 제값받기 및 기술료 정착에 대한 자세한 의견이나 제안이 있다면 한국안경신문 공식 이메일(opticnews2@naver.com)을 통해 안경원 상호 및 얼굴 사진과 성함을 함께 보내면 된다. 원고분량에는 제한이 없다. 채택된 내용은 한국안경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안경신문 관계자는 “온갖 역경을 견뎌내면서도 안경 가족의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내년도인 2023년 창간 22주년을 맞는다”면서 “한국안경신문은 안경가족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충고에 항상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업계의 대표 전문지로 보다 유익하고 알찬 정보 제공은 물론,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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