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뉴바이오㈜·성광옵틱·정스옵티칼 등 영예

안경업계 관련 기업들이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대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뉴바이오, 인터로조, 성광옵틱, 정스옵티칼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8년 설립 이래 토종 기업으로 국내 콘택트렌즈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뉴바이오㈜(대표 김숙희)는 무역의 날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뉴바이오는 수출 1천만불 기록을 달성한 240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콘택트렌즈 기업 (주)인터로조(대표 노시철) 이철은 과장과 안경용품업체 (주)성광옵틱(대표 김응철) 이종윤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성광옵틱은 수출의탑 3백만불을 달성한 265개사 중 한 곳으로도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그런가하면 (주)정스옵티칼(대표 정병재)은 한국무역협회장 표창과 함께 수출의탑 1백만불(535개사 중)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매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597명의 정부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1,780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이 진행됐다. 무역은 적자지만 올해 수출은 양호해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지난해 대비 207개사,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은 19개사 증가했다. 
무역·진흥 유공자 포상 부문에서는 희성피엠텍㈜ 정경오 대표이사,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상 금탑), GS칼텍스㈜ 허세홍 대표이사, 서울전선㈜ 이장열 대표이사(이상 은탑), SK하이닉스㈜ 박찬동 부사장(동탑), ㈜라모스테크놀러지 조장호 대표이사(철탑) 등 10명과 삼성전자㈜, 한화솔루션㈜, ㈜엘앤에프 등 10개 기업 대표도 1,780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우리 무역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게 선전했다. 세계 10대 교역국 중 수출증가율 5위를 기록하며 수출은 2년 연속 6천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교역규모는 지난해 세계 8위에서 두 계단 도약해 사상 최초 6위를 달성할 전망이라 무역강국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한 쾌거”라고 전했다.
이어 구 회장은 “미중 갈등, 러-우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망 위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우리 무역인들이 앞장서서 대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해가야 한다”며 “무역인의 담대한 도전정신으로 세계 무역강국의 이상 실현을 위해 다시 한 번 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날 기념식은 우리나라의 신·구 5대 수출산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을 표현한 ‘세계 수출5강을 위한 도약 세리머니’와 함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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