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계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더 힘차게 뛰어 도약 기회로 삼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국내 안경인 모두가 행복은 키우고, 소망은 이루는 2023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국의 안경인 가족 여러분!
2022년 안경업계는 코로나19 위기에서 점차 회복하는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업계는 근용안경과 도수수경의 온라인 판매 법안 발의를 필두로 대자본 플랫폼 기업들을 위한 안경 및 콘택트렌즈 온라인 판매정책 추진 등의 이슈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안경업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 엄중한 시기에도 올 한 해 동안 전국의 안경사 및 업계 관계자분들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해낼 뿐만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제 역량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꾸준히 업계에서 자리를 지켜주신 저력에 그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다가올 2023년은 커다란 변화와 위협이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벗어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고강도 긴축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예상됩니다.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간 우리 업계는 과거 위기 때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저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기적을 이뤄낸 만큼 이번 위기 역시 극복을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혁신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안경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군에서 급격한 시대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바로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방향으로 안경시장과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업계 환경으로 인해 안경사 독자 여러분들의 불안감 역시 더욱 클 것이라 여겨집니다.

한국안경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불안함을 불식시키고, 새 시대 새로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한국안경신문 임직원 모두가 안경산업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하며 ‘2023 안경 제값받기 캠페인’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과 대안을 제시해 독자 여러분께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먼저 한국안경신문은 안경산업 및 안경원의 총체적 위기와 현실태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최전선에서 안경원의 현실을 제대로 듣고 취재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무너진 안경산업을 바로 세울 기회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업계를 위한 각종 서베이와 안경업계 현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 아이템으로 독자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지면에 싣겠습니다.
 
또한 무너진 안경 가격을 바로 세우고 전문안경사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전국 안경사의 의견을 한 곳으로 결집할 수 있는 대한안경사협회와 함께 업계 상생을 위한 동반자로서 유대감을 강화해 나아갈 것입니다. 업계의 건강하고 다양한 이슈에 대해 대국민 홍보와 마케팅을 앞장서 펼쳐 나가겠습니다.

2023년 한국안경신문과 함께하는 안경업계의 발걸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안경사 독자 한 분 한 분이 열어가는 미래에 언제나 안경인과 함께하는 한국안경신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안경신문 발행인 조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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