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안광과, 앱을 이용한 안구운동 전 후 눈물막 파괴시간 비교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는 한국안광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다. 한국안광학회는 1992년 안경광학 분야에서는 최초로 창립된 학회로, 이 분야 처음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선정되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계속 선정되어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국내학술지발행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재선정의 위업을 달성하며 회원들이 학문적으로 성장하고 이론과 임상을 겸비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미래 안경사의 업무 및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1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출품된 학술자료 공유를 통해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여 우리 안경사의 미래를 대비하고, 안경사 전문성을 강화해 보고자 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안경광학과 장예진·이나경·하정미·박지영·박경현·조현지·박상일·강현구 연구팀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안구운동 전 후 눈물막 파괴시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목적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5분이내의 건성안 예방 안구운동이 눈물막 파괴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 보기 위함이다.
연구 방법은 안질환이 없는 20대 성인 남녀 8명, 총 16안(남: 4명, 여: 4명, 평균연령: 24±1.46세)을 대상으로 CORNEA550(Essilor Internatonal, ITALY)을 이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전·후로 최초 및 평균 눈물막 파괴시간을 측정하였다. 사용한 안구운동훈련 애플리케이션은 ‘Eye Exercises-Eye Care Plus’로 건성안을 위한 훈련에는 손바닥을 비벼 열을 내서 안구 온찜질 (Palming), 따라보기 (Wave move), 눈 깜빡임 (Blinking), 눈 꽉 깜빡임 (Closing tight), 눈 감고 안구 돌리기 (Closes eye move)이 포함되었다.
연구결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5분이내의 건성안 예방 안구운동을 실시한 결과 최소 눈물막 파괴시간은 안구운동 전 5.45±3.29 sec, 안구운동 후 5.33±3.02 sec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평균 눈물막 파괴시간은 안구운동 전 7.00±2.56 sec, 안구운동 후 8.56±2.40 sec로 1.56 sec 증가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성안 예방 안구운동을 실시한 경우 최소 눈물막 파괴시간은 큰 변화를 보이지않았으나 평균 눈물막 파괴시간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5분 이내의 안구운동으로도 일부 건성안 예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출품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안경광학과
 장예진·이나경·하정미·박지영·박경현·조현지·박상일·강현구
● 출  처: 2021 한국안광학회 동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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