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협회장, 변화와 혁신 주문

 

경기도안경사회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시작으로 희망찬 2023년 새해의 닻을 올렸다.


(사)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안경사회(회장 최병갑)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시 WI컨벤션에서 2023년 제5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 김종석 협회장을 비롯해 이명석 전 경기도안경사회 20대 회장, 민훈홍 수석부회장, 최홍갑 행정부회장, 황선학 재무부회장, 신영일 총무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황윤걸 서울시안경사회장, 박종달 인천시안경사회장. 진영일 부산안경사회장이 시‧도 회장을 대표해 자리를 빛냈다. 주요 내빈으로는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 1부 순서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개회사로 시작해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 회의록 보고 ▲2022년 경기도안경사회 주요회무 보고 ▲감사보고 ▲회의안건 ▲경기도안경사회 감사 당선 공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안경사회 신임 감사에는 김성덕 안경사와 이경원 안경사가 선출됐다.


회의안건으로는 ▲2022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의 승인의 건 ▲정부 정책 공동대응 추진을 위한 분회 교부금 비율조정에 관한 건 ▲경기도안경사회 제 2회관 전세 계약 만기 도래에 따른 사무처리에 관한 건 ▲경기도안경사회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 ▲지부관리 분회 대의원 결원처리 의결안 폐기에 관한 건 ▲지부관리 분회 사무위탁 운영 기준 승인에 관한 건 ▲기금(제정립금) 명칭 변경에 관한 건 이상 8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됐지만, 안경사들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기나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 전 분야를 막론하고 유통 환경이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 35년간 안경사들은 국민 안(眼)보건 시스템을 발전시켜왔으나 전국의 안경원들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 현실이다.


이에 최병갑 경기도안경사회장은 2부 환영사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업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희망을 전했다. 최 회장은 “대의원 총회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여전히 여러 현안들로 위기에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인터넷 판매 등 계속해서 업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신종모시(愼終謨始)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다시 한번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앙회 김종석 협회장은 축사에서 회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김 협회장은 “경기도 대의원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도 “여기 계신 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어야 한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다. 지금 당장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다음 세대를 걱정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 안경사의 역할이 절대로 대기업에서 손댈 수 없는 ‘대체불가의 영역’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치러진 유공회원 표창에는 이시우 안경사(경기도지사 표창)를 포함해 김명수, 차진우, 박창근, 최은숙, 이장노(이상 5명‧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홍성호, 정동영, 김대현, 이동욱, 이경원(이상 5명‧대한안경사협회 표창), 오성진, 최석규, 이채영, 민정현(이상 4명‧경기도안경사회 표창) 등 총 15명의 안경사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기업 부문 표창에는 ㈜네오비전, 성도옵티컬, ㈜미양광학, ㈜휴비츠, ㈜한미스위스광학, ㈜데코비젼 등 6개 기업이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분회로 수원시안경사회가 뽑혔으며 우수분회에는 고양시안경사회, 안산시안경사회, 성남시안경사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이정민, 김동혁, 송제신, 이성민, 이윤녕, 박동재, 최소영, 궉명진, 윤희연, 이윤서 등 이상 10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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