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행사 참여

안경계 대표 명장 김상기 원장이 미주 한인회 초청을 받았다. 미주 한인재단 LA(회장 이병만)는 최근 이민 1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부터 열린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행사에는 미국과 한국의 정치 지도자와 다민족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12일 오후 6·25전쟁 당시 흥남 철수 피난선이었던 롱비치 빅토리호 선박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역사를 빛낸 사람들’ 발간 기념식 및 축제를 통해 한인들의 역경과 도전을 회고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상기 원장은 “3년 전 속초 고성지역 대형산불이 났었는데 해외동포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당시 LA국제리더 커뮤니티에 강원도 영동 북부지역 산불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함께 부탁을 드리니 한 달 만에 10만불 모금과 위문품을 전달해주신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고마운 마음도 전해드릴 겸 초청장도 보내주셔서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김상기 원장은 12일 정박 중인 빅토리아호에 탑승, 1.4 후퇴시 피난민 7000명을 후송한 Lane Victoria호를 관람했다. 13일에는 해외동포 단체장과 미주 전직 및 현직 단체장, 국내 인사들과 함께 LA 시청과 캘리포니아 주청사, LA 카운티 홀에서 제20회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 및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김상기 원장은 “2023년 1월은 과거 102명의 한인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지 1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미주 한인들의 역사와 전통, 문화유산을 차세대 한인들과 미 주류사회 지도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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