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샤론안경원 최병갑 원장, 수지 노인복지관 돋보기 전달
최 수석 “직접 찾아뵈야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오시라고 해서 송구”
2020-04-23 한국안경신문
이번 후원전달식은 시력이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지구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맞춤 안경 제작지원을 취지로 마련됐다.
당일 후원전달식과 함께 어르신 4명이 동행해 시력 측정 및 맞춤 안경제작을 진행했으며 더불어 관내 북카페 및 회원가입 진행 시 사용할 수 있는 돋보기도 지원받았다.
전달식을 통해 받은 후원 물품(돋보기 50개)은 지역 내 시력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어르신과 관내 북카페 및 회원가입시 사용될 예정이다.
당일 맞춤 안경 제작을 지원받은 어르신은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너무 불편했지만, 안경을 맞출 형편이 안되어 오랜 시간 이렇게 지냈다”며 “안경원과 복지관 덕분에 앞으로 손자들 얼굴과 사진도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샤론안경원 최병갑 원장은 “원칙대로라면 저희들이 직접 복지관에 방문해서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체크해 드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어르신들을 안경원으로 모셨다”며 “안경이 세상을 밝혀주는 것처럼 눈이 안좋아 밖에 나가기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복지관 한근식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나눔을 해주신 샤론 안경원과 최병갑 원장님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