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사 위한 임상생생 通信
◆ 안경조제 및 가공
Q 커브렌즈에 관하여..
커브렌즈로 도수가 어느 정도까지 어지럽지 않을까요?
-6.50으로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커브로 할 수 있는 렌즈 종류도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8커브로 하나 6커브로 하나 어지럼 정도가 비슷한지도 알려주세요.
고수님들의 많은 답변 부탁합니다.
A. 커브가 들어간다면 저도수나 고도수나 어지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어지러움의 강도가 더하나 덜하나의 차이이겠죠. 님이 말씀하신 도수도 가능하지만 거의 못쓸 듯 싶네요.
손님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세요! 중굴절 고굴절 다 커브조정 가능하구요, 아무래도 8커브가 더 어지럽겠죠
A. pd만 맞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어지럽지 않고 가능합니다. 커브조정해서 많이 처방해봤는데 반응 좋았습니다. 그러나 도수가 높아질수록 두께가 두꺼워 지겠죠? -2.00정도의 도수를 7커브로 잡으면 두께 장난 아닙니다. 그 점 참고 하세요. 두께를~
Q 무테 광택에 대한 질문입니다.
초고굴렌즈 광택기로 광택을 낼 때 꼭 중앙부분에 긁힌 듯 한 자국이 생기는데요. 화살모양과 비슷합니다. 다른 렌즈들은 괜찮은데 꼭 초고굴렌즈만 그러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고수분들의 견해를 기다릴께요.
A. 초보지만 두 가지 원인을 생각해 보시지요. 하나는 전에 쓰던 광약이 딱딱하게 굳어서 생길수도 있구요, 또 하나는 초고는 특히나 열에 약해서 중심부분은 열이 빠져 나올 공간이 부족해서 타는 현상일수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빠우기 면을 부드럽게 다듬어 주고 떨림을 이용해서 광을 내면 없어질 거 같군요. 한번 타들어간 부분은 다시 깎아 내고 광을 내야 되더군요.
A. 맞습니다. 제가 아는 걸 추가한다면 초고는 특히 열에 약하므로 광택기천을 부드럽게 다듬어주고 광약을 적당량 바른 다음 세게 누르지 마세요. 살살 아주 살~살 대주면 아마 반짝반짝 할거예요^^.
◆ 콘택트렌즈
Q RGP 처방 후 증상
AR:R 13.75*150*1, L 12.50*100*6입니다.
K-reading R: r1 7.56 44.75 *180, r2 7.19 47.00*90, L: r1 7.54 44.75 *180, r2 7.32 46.00 *90 입니다.
저의 처방은 R: 7.45 L: 7.65로 했을 때 양쪽다 움직임이 거의 없고 하방(약간)안정, 왼쪽은 약간 쳐진 듯.
다음 다시 R: 7.50 S-11.00 L: 7.60 S-10.00 DIA 9.3 이렇게 했더니 움직임이 조금 큰듯해도 처음 것은 너무 움직임이 없어서 이렇게 주문을 넣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착용감이나 충혈 등은 거의 좋고 없는데 밤에 운동을 하려니 눈이 부시다고 하더군요. 불빛이 퍼져 보인다구요.
그리고 눈을 제대로 크게 뜨기가 힘들답니다. 시선이 자꾸 아래로만 간데요.
지금 책은 없지만 불빛이 퍼져보이거나 눈이 부신 건 엣지형상이 잘 안맞거나 사이즈때문이라고 한 것 같은데요. 형상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어떻게 아는거죠?
TR렌즈로는 도저히 도수가 안맞고(고도근시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야간 눈부심의 경우 렌즈의 oz이 동공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경우 입니다.
전체적인 dia를 크게 주문하시거나 oz을 더 큰쪽으로 주문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구면인지 비구면인지보다 야간에 동공이 커져서 oz의 가장자리나 edge의 빛번짐이 동공에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너무 flat 하거나 steep해서 렌즈 중심잡기가 잘못돼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이즈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경우 입니다.
Q RGP 처방 후 백내장 진단
RGP처방 일주일 뒤 안과에서 선천성 백내장 진단을 받았고, 그날 검사를 했더니 오른쪽은 아주 심한 원시와 난시가 발생했습니다. 3개월 뒤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RGP 착용을 계속 하라고 해도 되는지?
일단 수술날까지 착용을 중단 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수술날 까지 어떻게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시력도 아주 불량하여 재교정을 할까 생각했지만 백내장 특성상 그냥 두었고 수술 후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A. 이런경우(교정시력이 불량한 경우)는 선생님께서 우선 안과로 의뢰하는 것이 옳았을 뻔했습니다. 젊은사람의 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약시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굴절성, 사시성, 폐용성, 기타 질병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이런 경우는 당연히 RGP렌즈를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에서 백내장수술을 하는 경우 Kerato값과 Axial Length(안축장길이)를 측정해서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 경우 RGP렌즈를 착용하고 있다가 바로 빼고 측정하면 아시다시피 각막이 눌리게돼 두 가지 수치가 다 정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수술 후 굴절력에도 이상이 생기겠지요. 그 원망을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수술을 한다면 대부분은 정시로 돌아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렌즈는 소용이 없어지겠네요. 수술 후 돋보기는 필요할 수 있겠지만.... 혹시 수술할 때 일부러 근시를 조금 만들어 근거리 불편을 해소하려한다면 약한 도수의 원거리 안경도 필요할 수 있겠구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A. 안과의사가 하드렌드 착용해도 된다고 그랬답니다, 하지만 손님은 착용을 하지 않으신답니다. 그리고 3개월 뒤 수술도 미뤄져 지켜보자고 했답니다. 슬림램프를 사용해서 손님 눈을 한번 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굴절검사와 처방
Q 부동시 조제가공
안과 처방전을 들고 내원 했습니다. 19세. 여자. R:+3.00 -0.50 180, L:-3.50 PD 65
우안 약시이며 좌안 교정시력은1.0 입니다. 부동시, 부동사위, 양안시 장애로 인한 안정피로가 예상됩니다. 어떻게 하면 조제가공시 안정피로를 덜어 줄 수 있게끔 할 수 있을까요?
여러 고수님들 많은 답변 부탁합니다.
A. 특별한 처방이라 보다는 단안 PD를 정확히 측정해서 오른쪽은 PD가 측정기준 보다 작지 않게 해 주시고 왼쪽은 측정기준 보다 조제가공 PD가 커지지 않게 해주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문에 앞서 손님께 적당한 렌즈를 권해주고 충분한 설명도 중요하죠. 렌즈는 오른쪽은 중굴절 멧지가공을 해서 렌즈 두께가 두껍지 않게 해주시구요, 왼쪽도 테 크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중굴절렌즈 아님 오른쪽 왼쪽 둘 다 고비로 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렌즈 재질은 좌우가 되도록이면 같은 렌즈로 해주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른쪽은 무조건 멧지가공을 해주셔야겠죠. 그냥 두서없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