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인터비전 대표, 매경부회장상 경영자부문 수상

2023-09-14     이상민 기자

 

10회 코리아빅데이터어워드에서 경영자 부문 매일경제 부회장상을 받은 인터비전은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액세서리 등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우선 3D 스캐닝을 통해 사용자의 얼굴형을 분석한 후 사용자의 얼굴 너비와 눈동자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비전이 보유한 샘플 데이터와 사용자를 매칭한 다음 안경의 모양, 소재, 굵기, 크기에 따른 최적의 안경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대표 솔루션인 피팅몬스터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가상 피팅에 최적화돼 PC나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안경보다 상대적으로 착용이 까다로운 콘택트렌즈도 수백 종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김재윤 인터비전 대표이사는 "뛰어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가상 피팅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작년부터 미국, 필리핀, 캐나다, 키프로스 등 해외 시장에 가상 피팅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