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방진공, 소상공인 방송광고 지원 6월 중 2차 공모

2024-04-09     안광석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전국 소상공인 180개 사를 선정해 지역 방송광고 제작 및 송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협약 체결 후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비의 90%(최대 900만원)를 지원받으며 광고 전문가로부터 컨설팅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소상공인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 59개 사, 도매 및 소매업 41개 사, 식료품 제조업 29개 사 등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방송광고 마케팅 지원에서 소외된 비수도권에 소재한 소상공인 171개 사를 선정했으며,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창업자에게 가점이 제공됐다. 

방통위는 또 오는 6월 2차 공모를 통해 77개 사를 추가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역 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 효과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이 이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매체에 방송광고를 할 수 있게 돼 기업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승하고 전년 대비 매출이 평균 26.9%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통위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자생력 확보에 도움을 주면서 침체한 방송 광고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