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의 일일 착용 및 관리법
올바른 세척 중요…케이스는 매일 세척, 최소 3개월 마다 교체해야
콘택트렌즈는 눈에 직접 닿는 만큼 착용 전, 착용 중, 착용 후 모두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만약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눈 건강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시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 전 전문가와 눈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받는 것이 좋다. 또 구매 시에는 착용 목적, 착용 시간, 생활 환경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사용 중에는 콘택트렌즈 전용 세척액으로 깨끗하게 세척, 관리하고, 일회용 제품은 재사용하지 않는다.
|
아침 |
|
렌즈 세척 |
콘택트렌즈는 착용 전‧후 깨끗한 세척은 필수다. 렌즈를 다루기 전에 항상 비누나 손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헹구도록 한다. 그런 다음 렌즈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콘택트렌즈 전용 세척액을 2~3방울 떨어뜨린 후 렌즈를 부드럽게 문질러 세척한다.
콘택트렌즈를 제거할 때마다 수돗물이나 생수 혹은 타액이 아닌 콘택트렌즈 소독액으로 문지르고 헹궈내야 한다. 케이스에는 새 콘택트렌즈 소독액만 사용해야 한다.
새 용액을 오래되었거나 사용한 용액과 절대 혼합하지 말아야 하고, 허가받은 콘택트렌즈 용액만 사용하도록 한다. 렌즈 관리용액은 유통기한을 꼭 확인한다.
방부 성분이 없는 식염수는 세균 번식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개봉 후 1주일 이내에 사용한다.
|
렌즈 착용 |
렌즈가 뒤집히지 않고 눈동자에 잘 위치할 수 있도록 착용한다. 좌우 혼동을 막기 위해 항상 같은 쪽의 렌즈부터 취급하도록 한다. 콘택트렌즈의 권장 착용 시간은 하루 8시간 정도이다. 이보다 오래 사용할 경우 눈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생활 |
착용 중 시야 흐림이나 눈의 충혈,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으면 렌즈를 제거한 후 세척, 헹굼, 소독과정을 다시 하고,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착용을 중지하고 전문가를 찾아간다.
|
취침 전 |
|
렌즈 제거 |
콘택트렌즈를 뺄 때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크게 뜬 후 눈이나 렌즈에 손상이 없도록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렌즈를 제거한다.
좌, 우 혼돈을 막기 위해 하나씩 제거해 용기에 정확히 넣어 보관해야 한다. 깨끗한 손으로 콘택트렌즈를 뺀 후에는 바로 세척해서 보존액에 담가두는 것이 가장 좋다.
|
렌즈 세척 |
렌즈를 제거한 뒤 즉시 세척해 착용 중에 부착된 단백질이나 기타 이물질을 씻어주고, 땀이나 화장품 등에 재오염되지 않게 한다. 헹굼은 콘택트렌즈 소독액으로 하고 수돗물이나 타액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렌즈를 닦을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손바닥에 콘택트렌즈를 올린 다음 생리식염수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양쪽 면을 살살 비비면 된다. 이때, 손가락으로 세게 비비면 렌즈가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보관 |
콘택트렌즈 케이스의 보존액은 매일 갈아주고, 케이스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비누 등을 이용해 닦은 후 식염수로 헹궈 일광 소독하면 된다.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한다. 케이스는 매일 세척하고, 뚜껑을 열어둔 상태에서 완전히 건조한다. 매번 사용 후에는 캡을 벗겨 거꾸로 보관한다.
|
수면 |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단백질 제거를 한다.
잠을 잘 때는 꼭 콘택트렌즈를 빼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이 들면 눈에 필요한 산소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 눈 건강을 위협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장시간 잠을 잘 경우 안구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라도 콘택트렌즈로 인해 눈이 불편하다면 바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