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안경광학과, ‘GSAT 2025 영 스타트업 캠프’ 대학부 최우수상 수상
2025-06-25 김태호 기자
마산대학교(총장 조형규) 안경광학과 창업동아리 G.E.D(Good Eye Dear) 팀이 최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SAT 2025 영 스타트업 캠프 경진대회’ 대학부 리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G.E.D 팀은 2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에 ‘모노레일 기반 자동 폭주근점 측정장치’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장치는 일정한 속도로 이동하는 표적을 활용해 사용자의 폭주근점(Near Point of Convergence)을 정밀하게 자동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폭주근점은 양쪽 눈이 코 방향으로 모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지점을 의미하며, 이 거리가 비정상적으로 짧거나 길 경우 양안 협응 기능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상이 있을 경우 시야 흐림, 복시(겹쳐 보임),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G.E.D 팀은 이 장치의 소형화·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각기능 자가진단 도구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아 실용성과 시장성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김정숙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단순한 시력 교정에서 나아가 융합적 사고와 기술력을 갖춘 안광학 산업의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