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시과학회·한국안광학회, ‘2025 공동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한시과학회(회장 전인철)와 한국안광학회(회장 김소라)가 공동 주최한 ‘2025 공동학술대회’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가톨릭관동대학교 마리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사전 등록자만 250명이 넘는 등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으며, 임상옵토메트리스트 과정생, 산업체 관계자, 양 학회 임원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학술적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은 대한시과학회 준비위원장 임현성 부회장(을지대학교 교수)의 개회선언 및 구본엽 총무이사(신성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다.
전인철 회장(동신대학교 교수)은 개회사에서 “임상 현장에서 헌신하는 안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문과 임상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안경광학의 학문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임상안광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김상현 회장(광주보건대학교 교수)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시력 관리와 눈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 학회의 협력은 국민의 시력 증진과 학술 발전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회장도 “각자의 자리에서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경사의 전문성 향상과 연구 개발에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2025년 임상옵토메트리 경향’이었다. 행사 기간 동안 5편의 임상 사례 발표, 14편의 구연 발표, 68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을지대학교 신지훈 박사과정 학생은 뇌간 내출혈 후 3·4번 뇌신경 마비에 대한 시기능훈련 사례 보고를 시작으로 임상에서의 안경처방 및 시기능훈련의 처치 사례 등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폐회식에서는 발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준비위원과 참석자들에게 대한 감사 인사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