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 2025 하계연수회 성황리 마무리

전문직 학제 개편과 안경사 제도 발전 방향 논의

2025-07-09     김태호 기자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상현, 광주보건대학교)는 지난 625~26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2025 하계연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안경광학 교육의 미래와 제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전국 각지의 안경광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학령인구 감소와 구조조정 위기 속에서 교육과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김상현 회장은 개회식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구조조정 압박 속에서도, 창의적인 협력과 공동의 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자라며 안경광학의 사회적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교육의 역할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대한안경사협회 허봉현 회장은 축사에서 픽업 업체와 불법 영업처럼 안경사 직역을 위협하는 외부 환경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라며 학계와 현장이 협력해 전문성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수회 핵심 행사로는 서정철 대한안경사협회 제도정책연구원장의 기조연설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 안경사 발전 전략과 방향을 주제로, 안경사 제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과 교육기관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연섭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회장은 물리치료학과의 4년제 학제 일원화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 전문직의 제도 개편 경험을 공유하며 안경광학계에도 유효한 시사점을 주었다.

후반부 열린 임시총회에서는 새로운 학술 및 연구 기반 강화를 위한 분과 개설이 논의되었으며, ‘시기능분과(가칭)’연구분과(가칭)’ 신설이 결정됐다.

이는 교육과 연구체계를 강화하고 교수 간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교수협의회 측은 이번 연수회는 지리적 제약을 뛰어넘는 교수들의 높은 참여율과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안경광학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라며 연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분과 활동을 본격화하고, 정책 제언 및 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추진하겠다라고 교수협의회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