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강원특별자치시에서 가장 많은 안경원을 보유한 도시는 원주시
강원도 전체 안경원은 2년 전보다 4곳 증가한 285개 73개 안경원 원주시가 63개 춘천시 제치고 대표도시 등극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영’은 고객과 나눈 상호 작용의 역사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2025년 3월 현재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안경원은 총 10,893개소다. 본지가 261개 보건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집한 자료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빅데이터’로 재가공한 이유는 한국안경신문 독자들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안경원이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23년 조사 당시 281개였던 안경원이 285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구는 오히려 1만 명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안경원은 4개소 증가해 안경원 1개당 배후인구는 5,425명에서 5,319명으로 축소됐다.
3~4천 명 대의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치다. 하지만 2023년 5개, 2024년에만 8개의 안경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그 사이 9곳의 안경원이 문을 닫았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안경원이 오픈한 지역은 어디일까? 각각 7곳이 문을 연 춘천시와 강릉시를 제치고 원주시가 11곳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원주시가 강원도 대표도시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원주와 춘천, 강릉에 이어 속초시가 4곳으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으며, 타 시군은 5년간 신규개설 안경원이 1~2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전체 안경원 수 역시 원주시가 73개로 가장 많았고, 춘천시가 63개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릉시는 38개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를 나타냈다. 이어 속초시 22개, 동해시 18개, 삼척시가 11개로 두 자릿수의 안경원을 보유하고 있을 뿐, 나머지 시군은 3~8개의 안경원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 285개 안경원 중 면적정보가 확인된 안경원은 모두 161개다. 이 중 50평 이상의 대형 안경원은 모두 20개로 원주시가 8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강릉시가 4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춘천시는 동해시와 삼척시, 속초시와 마찬가지로 단 2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시군은 50평 이상 대형매장이 한 곳도 존재하질 않았다. 한편 강원도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원은 춘천시 운교동에 있는 ‘해광안경원’으로 지난 1976년 2월17일에 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