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안경광학과, 실무형 교육으로 미래 안광학 인재 양성
건양대 안경광학과 재학생, ‘댕’s아이’ 반려견 전용 안경 브랜드 창업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는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학과장 김현일)가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미래 안광학 전문가를 양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는 검안(눈의 기능검사 및 교정), 안광학산업(안경렌즈, 콘택트렌즈), 시과학연구(안세포생물학) 등 시각 관련 전반에 걸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임상실습 교육을 대폭 강화해 졸업 후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력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는 창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서승엽 씨는 반려견 전용 선글라스 및 안경테 아이템으로 2022년에 창업에 성공했다.
서 씨는 대학 내 창업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휴학 중 신사업창업사관학교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제도를 활용해 전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제품 설계를 병행하였다.
현재 ‘댕’s아이’라는 상표로 온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와디즈 스토어, 일본 라쿠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일본 마쿠아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서 씨는 “반려견의 눈 건강과 안질환 예방에 관심을 갖던 중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업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며, “학교에서 배운 ‘안경광학과(Optometry)’ 전공이 제품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향후 국내 안경원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현재 서 씨는 국내 특허 2건과 상표 등록 1건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한편,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008년 이후 안경사 국가시험에서 9차례 100% 합격률을 기록하였고, 2010년, 2011년, 2021년에는 국가시험 전체 수석을 배출하며 탁월한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오는 하반기에는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의과학계열 학과들과 함께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신축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안보건의료 전문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건양대학교 안경광학과는,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시각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참된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