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충청남도 전체 안경원은 2년 전보다 18곳 증가한 398개
천안(142)‧아산(65)에만 전체 50% 이상인 207개 안경원 밀집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영’은 고객과 나눈 상호 작용의 역사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2025년 3월 현재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안경원은 총 10,893개소다. 본지가 261개 보건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집한 자료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빅데이터’로 재가공한 이유는 한국안경신문 독자들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중 충청남도의 안경원은 모두 398개. 2년 전 조사 당시 380개에서 18개가 증가한 수치다. 인구는 같은 기간 5,000여 명 증가한 213만 5800여 명으로 안경원당 배후인구는 5,366명이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안경원이 오픈한 지역은 어디일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충청남도에 신규로 오픈한 안경원은 모두 66개. 이중 천안시의 21개와 아산시의 19개를 제외하면 나머지 13개 시군을 모두 합쳐도 26개에 불과했다.
그만큼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 안경원 수에서는 천안시가 65개를 보유하고 있는 아산시보다 2배 이상 많은 142개가 운영 중이지만, 신규 오픈 안경원 수만 놓고 본다면 오히려 아산시가 천안시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3년으로 기간을 좁히면 천안시가 9개의 안경원을 오픈하는 동안 아산시는 그보다 50% 이상 많은 14개의 안경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인구수에서는 35.7만의 아산시보다 66.1만 명의 천안시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상권은 오히려 아산시 쪽에서 활성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50평 이상의 대형매장 수에서는 여전히 천안시가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398개 안경원 중 면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안경원의 수는 209개. 이 중 50평 이상의 대형 안경원은 천안시가 7개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공주시와 보령시, 서산시, 예산군이 각각 3개로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반면, 아산시는 단 2개의 대형 안경원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이어 계룡시와 논산시, 태안군이 50평 이상의 대형 안경원을 한 개씩 운영 중이며 금산군과 당진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은 50평 이상의 매장이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충청남도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원은 아산시 모종동에 있는 ‘국제안경원’으로 지난 1976년 7월9일에 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