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진정성, ‘룩소티카 X 진정성데이’에서 객단가 상승이 매출 증가 비결

안경진정성이 지난 9월 9일에 룩소티카코리아 본사에서 룩소티카 신제품 수주회 겸 진정성 전체회의인 ‘룩소티카X진정성 데이’를 진행했다. 

‘안경진정성’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진정성(대표 이재성)은 올해 2025년부터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 룩소티카코리아(대표 테이시앙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에 ‘룩소티카X진정성데이’를 처음으로 개최했으며, 상반기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다. 

이번 ‘룩소티카X진정성 데이’에서는 룩소티카코리아 브랜드 신제품 수주뿐 아니라, 진정성 대표자 전체회의, 매출보고, 어워드도 함께 진행됐다. 

진정성 본사는 2025년 상반기(1월~6월) 매출 실적을 공개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계엄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생각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수치다.

월별로 보면 1월(+5.85%), 2월(+10.19%), 3월(+2.75%)에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4월(-0.16%)과 6월(-3.34%)에는 일시적으로 매출이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7월과 8월에는 각각 20.01%와 18.93%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선 이후 민생회복 정책 및 소비쿠폰과 같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매출이 급격히 개선됐다.

특히,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객단가 상승이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진정성 가맹점의 객단가는 평균 6.04% 상승했으며, 이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 폭을 웃도는 수치다. 객단가 상승이 전체 매출 증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또한 ‘룩소티카X진정성 데이’에서는 룩소티카코리아의 오클리, 레이벤, 프라다, 코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오클리와 레이벤 제품에 대한 레오나르도(Leonardo)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진정성 관계자는 “안경진정성은 지난 7년간 좋은 품질의 브랜드 제품들을 매장에서 고객이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안경테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기존 PB제품 위주의 판매 정책을 펴는 안경 프랜차이즈들과는 차별적인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룩소티카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드러난 오클리와 레이벤 등의 높은 판매성장률이 진정성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진정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