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울산광역시 전체 안경원은 2년과 같은 248개 

남구(97개)와 중구(53개)에 전체의 60% 안경원 밀집 

2025-09-18     안광석 기자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영’은 고객과 나눈 상호 작용의 역사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2025년 3월 현재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안경원은 총 10,893개소다. 본지가 261개 보건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집한 자료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빅데이터’로 재가공한 이유는 한국안경신문 독자들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중 울산광역시의 안경원은 모두 248개. 2년 전 조사 당시와 동일한 수치다. 인구는 같은 기간 1만여 명 감소한 109만 7천여 명으로 안경원당 배후인구는 4,427명이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안경원이 오픈한 지역은 어디일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울산광역시에서 신규로 오픈한 안경원은 모두 35개다. 이 중 2023년에 7개, 2024년에 9개의 안경원이 문을 닫고 다시 빈자리가 채워져 전체적으로는 같은 수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중구와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5개 자치구‧군으로 구성된 울산광역시에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안경원이 문을 연 곳은 단연 남구다. 그리고 그 뒤를 9개의 북구가 차지했으며, 중구는 7개, 동구와 울주군은 각각 4개의 안경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전체 안경원 수는 역시 남구가 가장 많은 97개였으며, 그 뒤를 중구(53개), 북구(36개), 울주군(33개), 동구(29개) 순이다. 하지만 신규 개원 수에서 북구가 중구를 앞지르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울산광역시 안경원의 248개소 중 면적정보가 확인된 안경원의 수는 모두 159개. 이 안경원의 평균면적은 30.2평으로 집계됐다. 이 중 50평 이상 대형 안경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이번에도 남구로 모두 7개의 대형매장이 운영 중이다. 뒤를 이어 중구가 5개, 북구와 울주군이 각각 4개의 대형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구는 단 2개소에 불과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원은 동구 화정동에 있는 ‘앙드레 안경원’으로 지난 1991년 5월16일에 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