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경상북도 전체 안경원은 2년 전 보다 44개 감소한 486개

포항(113개)과 구미(78개)에 밀집, 봉화군과 영양군, 울릉군은 단 1개 

2025-10-17     안광석 기자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경영’은 고객과 나눈 상호 작용의 역사이자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2025년 3월 현재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안경원은 총 10,893개소다. 본지가 261개 보건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수집한 자료를 전문가에게 의뢰해 ‘빅데이터’로 재가공한 이유는 한국안경신문 독자들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중 경상북도의 안경원은 모두 486개. 2년 전 조사보다 44개 감소한 숫자다. 최근의 지속된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받는 지역이 경상북도인 셈이다. 인구는 같은 기간 4만여 명 감소한 251만 4천여 명으로 안경원당 배후인구는 109만 7천여 명으로 안경원당 배후인구는 5,203명이다. 

그나마 포항시의 경우 남구(66개)와 북구(47개)를 합쳐 모두 113개의 안경원이 운영되고 있을 뿐, 나머지 시군의 경우 안경원 수가 시도에 비해서도 현저히 적은 실정이다. 우선 구미시가 78개로 뒤를 이었고, 경산시가 54개, 경주시가 49개의 안경원을 보유했다.

나머지 시군은 안동시 31개, 김천시 27개, 영주시 24개 등에 불과했다. 특히 봉화군과 영양군, 울릉군의 경우 단 1개의 안경원만 운영 중이다. 울릉군의 경우 2021년에 1개의 안경원이 새로 문을 열었지만, 안경원 총수도 1개다.

그 이전까지 울릉군에는 단 한 곳의 안경원도 없었는지, 아니면 폐업 후 다시 오픈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안경원이 오픈한 지역은 어디일까?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경상북도에서 신규로 오픈한 안경원은 모두 69개다. 이 중 17개가 포항시에 문을 열었으며, 경산시와 구미시가 각각 14개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는 경주시 7개, 안동시 4개, 문경시 3개, 김천시와 영주시가 2개씩 오픈했으며, 상주시와 영덕군, 예천군, 울릉군, 청송군, 칠곡군이 같은 기간 1개씩의 안경원이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의 486개 안경원 중 면적정보가 확인된 안경원의 수는 모두 138개. 이들 안경원의 평균면적은 35.4평으로 집계됐다. 이 중 50평 이상 대형 안경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은 역시 포항으로 남구(5개)와 북구(7개)를 합쳐 12개의 대형안경원이 존재한다.

이어 구미시(10개)와 경산시(6개)가 뒤를 이었고, 김천시와 안동시, 영주시가 각각 3개씩 그리고 문경시와 상주시, 예천군, 칠곡군이 각각 2개의 대형매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경주시와 영천시는 단 1개의 대형매장이 존재했으며 나머지 시군에는 50평 이상의 매장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안경원은 포항시 북구 남빈동에 있는 ‘제일안경원’으로 지난 1973년 11월27일에 신고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