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스랩, AI 스마트 글래스 ‘AInoon(에이아이눈)’ 공개
‘KIOF 2025’ 출품, 일반 대중 및 안경업계에 첫 시연
Vision AI 기반XR 전문기업 시어스랩(Seerslab)이 11월 20일부터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안경광학산업전시회’(Korea International Optics Fair)에서 차세대 AI 스마트 글래스인 ‘AInoon(에이아이눈)’을 일반 대중 및 안경 업계에게 첫 공개했다.
시어스랩은 디스플레이가 없이 사용자의 음성 입력과 카메라 인식만으로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AI 스마트 글래스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말하고(입력)’, ‘듣고(출력)’, ‘보고(인식)’하는 일상에서 AI와의 새로운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미화 19억 3천만 달러(한화 2조8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2030년까지 미화 약 8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모델이 빅테크인 메타, 구글 등의 주도로 향후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일반 대중에게 국산 AI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인 건 산업적 의의가 크다.
시어스랩은 이 같은 글로벌시장 흐름 속에서 ‘AInoon(에이아이눈)’이 제시하는 여러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한다. 단순히 착용형 스마트 기기에 머무르지 않고, 음성과 시각 인식을 결합해 AI에게 한국어로 묻고 답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멀티모달 AI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들, 즉 ChatGPT, Gemini, Claude등 LLM이 기본 탑재돼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유저가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Multi-LLM기능’도 제공한다.
가격도 일반 대중들이 구매하기에 부담 없는 30만원대로 외산 AI글래스들이 정식 수입되었을 때 가격 대비 절반 정도 수준이다. 이제는 PC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하던 AI기술을 일상에서 착용하고 있는 안경까지 확대하여 현실 세계에서의 피지컬(Physical) AI 경험이 현실로 다가올 예정이다.
또한, AInoon(에이아이눈)은 일반안경처럼 도수나 선글라스 렌즈로 일반안경원에서도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며, 무게가 45g인 초경량 웨어러블 AI기기로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령층들이 풍부한 AI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시어스랩은 AInoon의 보급을 위해 일반안경원, 대한안경사협회 등 기존 안경업계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AI스마트 글래스 전문 유통점을 올해까지 모집 진행중에 있으며, 초기 AInoon AI 스마트글래스 전문 유통점이 되는 안경원에게 다양한 초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