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셔터글래스 방식 3D TV

3D TV는 가정에서도 선명한 3D 입체화면을 보여줄 3D TV는 기존 LED나 LCD, PDP TV에 3D 기능을 얹

은 것이다. 일반 사용 시에는 2D 영상을 제공하지만, 3D 콘텐츠를 재생할 때는 모드가 전환되면서 3D 영상을 재생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3D TV 방식은 크게 편광안경 방식(패시브 방식)과 셔터글래스 방식(액티브 방식)으로 나뉜다. 편광안경방식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Patterned Retarder Plate’를 붙이고 좌·우 영상을 번갈아 출력한다.

왼쪽 영상은 화면 가로줄의 홀수 줄, 오른쪽 영상은 짝수 줄이 맡는 식이다. 분리된 좌·우 영상은 사용자가 쓴 편광안경을 통해 눈에 각각 전달돼 양안 시차를 발생시켜 입체감을 느끼게 된다.

편광안경방식은 개발이 쉽고, 저비용으로 구현이 가능하지만 3D 상하 시야각이 좁고 수직해상도가 절반으로 줄어 영상품질이 떨어진다. 셔터글래스 방식은 고속 구동패널과 셔터글래스 방식의 안경이 필수적이다. TV의 고속 구동패널은 좌·우 영상을 순차적으로 빠르게 교차 출력한다.

또 셔터글래스 안경은 좌측과 우측을 교차하면서 빛의 투과와 차단을 빠르게 반복해 양안시차를 만들어 낸다. 수직해상도가 편광안경 방식보다 두 배나 높다. 왼쪽과 오른쪽 영상 출력을 가로 라인별로 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 화면을 모두 이용해 화면을 전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당 10만~15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셔터글래스 안경을 갖춰야 하며 삼성은 안경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다.

[문화]
인디레이블(indie label)

인디레이블 연합체인 ‘서교음악자치회’가 정식 발족과 함께 인디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인디(indie)는 영화·음반 제작에서, 독립 프로덕션으로서 소규모의 예산으로 활동하는 회사. 또는 거기서 만들어 낸 영화나 음반을 이르는 말로 독립(independent)의 영문에서 비롯됐다. 레이블(label)은 상품의 표면에 붙이는 ‘표지’를 말하나, 레코드(음반)과 관련해서는 '브랜드' 또는 '상표'를 의미한다.

인디레이블은 바로 자본과 연예 마케팅 시스템에 속하지 않은 독립음악인들의 자체상표 프로덕션을 말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장기하와 얼굴들이 속한 ‘붕가붕가 레코드’ 등이 대표적인 인디레이블이다.

‘서교음악자치회’는 지난 2일부터 소출력공동체라디오 ‘마포에프엠’(FM)에서 매일 밤 10시 ‘게릴라디오’라는 이름으로 한시간씩 청취자들을 찾았다. 방송 주파수(FM 100.7㎒) 도달 범위는 서울 마포 권역과 그 인근으로 한정되지만, 인터넷 홈페이지(www.mapofm. net)를 통해 지역과 상관없이 들을 수 있다.

또 아이폰으로도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며,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도 방송된다.

[군사]
이젝션(ejection·비상탈출)

이젝션은 공군 전투조종사가 긴급상황에서 기체를 버리고 탈출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조종사는 철저한 이젝션 훈련을 받게 되지만 우리나라 공군에서는 실제 사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이번 강원도 황병산 F-5기 추락과 같이 기체와 함께 산화한다. 이는 이젝션을 불명예로 간주, 진급누락 등 불이익을 주는 관행 때문이란 공군 관계자의 진술도 있다.

그러나 전투조종사는 양성기간만 7년 이상이 걸리고 양성비도 천문학적이란 측면에서 이같은 관행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에 추락한 F-5기 조종사 양성비도 무력 42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공군의 추정이다.

교관급인 10년차 F-16 전투기 조종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총 87억원(2003년 기준)의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밖에 F-4 기종은 75억원, C-130 수송기는 약 79억원이 소요된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공군사관학교에서 생도 1명을 4년간 교육시키는데 약 2억 1천만원이 든다.

여기에 소위 임관 후 약 2년간의 비행훈련에 27억 9천만원이 든다. 이후 8년간 훈련 및 비행 경험을 통해 베테랑급 교관 조종사를 탄생시키기까지 57억원 가량이 추가로 소요된다.

[IT]
SNS(Social Network Service)

웹 공간의 트위터(Twitter.com)나 페이스북(facebook.com)과 같이 온라인을 통해 정보나 화제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인터넷 대중화가 이루어지던 90년대 중반, 천리안 등 PC통신으로 이루어지던 SNS는 포털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 서비스로 변혁기를 맞은 뒤 최근 트위터가 전세계 네티즌을 하나로 묶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2%가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0.5%로 제일 많았고, 이어 30대(25.3%), 40대(19.8%) 순이었다.

SNS를 이용하는 목적은 인맥관리(54.7%)와 일상기록(45.3%)이 주를 이뤘고, 정보수집(38.9%), ‘그냥 재미삼아’(31.2%), ‘취미?동호회활동’(26.9%)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의견·평론표출(13.7%), ‘기업홍보·마케팅’(10.3%), ‘포트폴리오 정리·보관’(9.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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