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매체가 다양화된 뒤 모든 사람들은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소식에 무의식적으로 눈과 귀를 빼앗긴다.뉴스의 핵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키워드만 알고 있으면 사회의 흐름을 짚어나가는데 도움이 된다.최근 벌어진 여러 이슈 가운데 핵심적인 시사용어를 풀이해보자.

BTL과 BTO

BTL은 Build(건설), Transfer(이전), Lease(임대)의 약자로 민간 사업자가 공공 시설을 지은 뒤 사용자로부터 사용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투자 방식이다.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약정한 비율의 수입료를 얻는다.

BTO는 Build(건설), Transfer(이전), Operate(운영)의 약자로 민간 사업자가 공공시설을 지은 뒤 소유권을 먼저 정부에 이전하고 일정기간 운영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사업에 따라서는 정부가 일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포브스(Forbes)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0 세계 억만장자’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모두 11명의 한국인이 포함됐다.

포브스(Forbes)는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이다. 포브스의 주력 매체는 세계적인 경제 매거진 ‘포브스 잡지’이다. 발행주기는 2주로 글로벌 경제계의 리더와 상류층 트렌드 등을 주로 다룬다. 주요 경쟁지로 포춘(Fortune)과 비즈니스위클리가 있다.

3대 공적연금

지난해 금융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3개 공적 연금•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액이 8조원에 육박했다고 한다. 3대 공적연금은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국민건강보험 등을 말한다. 군인연금은 직업군인, 공무원연금은 공무원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납입, 기금을 조성한 뒤 관련 공단의 운영으로 퇴직연금을 지급한다.

오니(汚泥)
최근 4대강사업 공사가 한창인 낙동강 퇴적토 오니를 둘러싸고 학계와 종교계,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오니는 더러운 흙. 특히 오염 물질을 포함한 진흙을 가리키는 말이다. 낙동강 하구는 70~80년대 영남지방의 산업화과정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토사와 섞이면서 두터운 오니층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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