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욕구 부응하는 렌즈칼라 추천

봄을 맞아 최근 안경업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미와 눈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칼라안경렌즈와 변색렌즈가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 영하권을 밑도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봄이 다가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의 야외활동 시간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봄은 황사와 함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이제 안경렌즈업계에서도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를 할 시기가 온 것으로 변색 및 칼라렌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 시장에서 변색렌즈와 칼라안경렌즈가 차지하는 비율을 아직 미비한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변색렌즈와 칼라안경렌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과거 선글라스가 차지했던 자리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안경렌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안경렌즈 업계 일각에서는 과거 전체 안경렌즈의 10% 미만에 머물렀던 칼라렌즈가 최근 들어 20∼30%의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진한 색상의 렌즈를 중심으로 유통됐던 것에 반해 지금은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연한 색상의 칼라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어 그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칼라렌즈는 렌즈의 색을 통한 미적 감각과 시력보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아이템이다.

선글라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칼라렌즈 및 변색 렌즈의 매출도 상승하는 분위기로 눈 건강이라는 트렌드 속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어 칼라, 변색렌즈를 선택하는 고객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안경렌즈 업체들은 좀 더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지닌 제품으로 칼라·변색렌즈제품 개발 및 유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명전자광학은 안경원의 고부가가치 판매가 가능한 기능성 렌즈로 ‘Eyemes(아이메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면 망사EMI 칼라코팅렌즈인 Eyemes는 렌즈 내면에 망사를 형성, 핀 홀을 만들어 빛이 투과할 때 산란되는 빛을 방지하는 효과를 가져와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 EMI 코팅으로 TV, 컴퓨터 등의 작업 시 유해전자파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으며 컬러 망사로 인한 세련된 미용효과도 지니고 있다.

로덴코리아에서는 착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변색렌즈 ‘칼라매틱 콘트라스트’를 유통하고 있다. ‘칼라매틱 콘트라스트’는 굴절률 1.60으로 30~75%까지 변색되며 색상은 그린과 오렌지 두 가지로 제공되고 있다.

일반 착색 및 변색렌즈의 장점에 기능이 추가된 칼라매틱 콘트라스트는 파랑 광선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눈부심을 최대한 줄여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편 한국호야렌즈는 변색렌즈 시장에서 ‘변색렌즈의 대중화 선언’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변색렌즈 특유의 기능성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많은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Solio 누진변색렌즈는 구면중굴절렌즈(Index 1.55)로 변색칼라는 Gray와 Brown 2종류다. 또 Hi-Vision 코팅에 VP 코팅까지 적용돼 품질향상을 이뤘으며 기존 변색렌즈(Sun Gray/Brown)와 대비해 더욱 빨라진 변색속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Solio 누진변색렌즈는 변색렌즈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제품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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