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매해 10% 성장하는 시장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다음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흥 글로벌 마켓으로 인도를 꼽는다. 글로벌 마켓 블루오션이 되고 있는 인도 안경시장의 가능성과 현재 인도내 안경관련 품목별 현황에 대해 디옵스에 VIP 자격으로 방문한 뭄바이(MOA) 광학협회 회장인 Mr. RAJINDER SAHGAL에게 들어봤다.

2004년도까지 인도는 한국 광학 제품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었다. 인도인들에게 한국 안경테는 양질의 안경테로 인식됐으며, 한국 기업들은 유럽 브랜드 안경테들과 경쟁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5~6년전부터 중국 안경테가 점점 인도 광학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가격경쟁력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인도로의 진출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수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도 국민들에게 한국 안경테가 확실히 현재까지도 더 좋은 품질, 내구성과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인도의 광학 무역산업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안경테, 렌즈, 선글라스, 콘택트 렌즈와 물론 CR 플라스틱 렌즈도 시력 검사 장비와 함께 더불어 수십 년의 제조업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인도 안경테 제조업의 시작은 개인 소유의 가내 수공업으로 출발했다. 이 시기 인도는 수입 제한이 있었으며, 유명 상표의 안경테는 거의 이용할 수 없었다. 이후 인도 수입 정책이 자유로워지자 모든 국제 상표들이 인도 광학 시장에 유입되는 것이 용이해졌다. 

오늘날 인도시장에는 모든 상표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 광학 산업에 있어 큰 기업들은 현재 가장 큰 규모의 안경류 시장 중 하나로써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콘택트렌즈 시장은 렌즈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현재 인도시장에서 주요 경쟁자들은 Bausch & Lomb 과 CIBA Vision이다.

인도시장에 한국 콘택트렌즈가 환영 받고 있다. 어린 세대들은 미용 렌즈를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콘택트 렌즈는 검안사와 안경 제작자에 의해 널리 판매 되고 있는 상황이다.

패션 악세서리의 시장성 역시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안경류 산업에 있어서 인도 인구의 45퍼센트, 즉, 대략 5억 5천만 사람들이 시력 교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단지 약 25% 의 사람들만 시력 교정을 받고 있다. 이들의 약 90%는 안경을 착용하고, 7%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2.5% 는 둘 다 착용한다.

인도시장 역시 과거 몇 년 동안, 유명 상표의 안경류 제품과 눈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증가했고 고급 상표 소비를 위한 준비가 됐다. 실제로, 베네통, 구찌, 아르마니, 까르티에, 카레라, 토미 힐피거, 레이-밴, 폴리스, 켈빈 클라인, 에스쁘리, 펜디, 몽 블랑, 스캇 등 국제적인 브랜드의 등장으로 선글라스는 보호 도구라기 보다 오히려 패션 아이템으로 인도 국민들에게 보여지고 있다.

인도 역시 자체적으로 국내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중국, 홍콩, 다른 유럽 브랜드의 안경테와 선글라스에 의해 인수됐다.
인도의 광학 상품과 서비스 산업은 향후 십 년간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약 95% 정도의 인도 산업은 독립적인 상점 소유자로 구성 되어져 있으며 그러한 조직화된 소매 체인점은 최근 주요 도시에서 시작되며 성장을 위해 많은 기회를 누리고 있다.

안경테 제조, CR 39 렌즈 제조, 콘택트 렌즈와 안과 기구 제조 기업들은 한국-인도간 합작 투자를 조직하기 위한 계획을 할 수 있다. Bausch and Lomb, CIBA vision, Zeiss, Essilor, Kodak은 인도에 그들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선례는 한국인에 의해 인도 시장을 선점 할 효과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 인도 광학 시장의 미래는 향후 십 년 동안 10%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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