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컨설팅 지원 사업도 병행해서 추진

특화된 전문기술을 지닌 기능장ㆍ명장들이 영세 점포를 직접 방문, 소상공인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8일부터 기능장과 명장이 소상공인 1천 명을 상대로 현장에 직접 찾아 기술을 전달하는 교육을 시작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일반 소상공인을 상대로 지난 18일부터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동차정비ㆍ안경ㆍ양복ㆍ한복ㆍ전통음료ㆍ메이크업 등 분야별로 기능장 및 명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종 단체 등을 통해 수행하게 된다.

소상공인들은 업종별로 매출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특화된 전문 기술 및 지식을 본인 영업장에서 손쉽게 습득할 수 있다. 기능장ㆍ명장 교육은 지난해 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며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는 이를 확대 실시하게 됐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교육 수행기관 및 세부 교육프로그램은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63~4)에 문의하거나, 소상공인종합정보시스템(www.sbdc.or.kr)을 참조하면 된다.

또, 중기청은 자영업자의 경영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활용한 컨설팅 지원을 한다. 컨설턴트들은 매출증대·고객관리 방안 등의 신 영업전략, 입지·상권분석 등을 통한 안정적 영업기반 확보와 성공적인 업종전환에 대해 컨설팅을 할 예정이다.

컨설팅 지원대상으로는 근로자 5인 미만의 생활형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자영업자, 업종전환자(폐업 포함) 및 예비창업자들이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성공창업패키지교육, 지역창업교육(12시간 이상), 소상공인 이러닝센터 공통과정(5개과목 이상) 수료자 등 대상이다. 하지만 금융·보험 관련서비스업,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컨설팅 지원 사업의 주 내용은 전문인력을 통해 경영·업종전환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 95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종단체 연계 컨설팅의 경우에는 자부담금 50% 감면하며, 도덕적 해이 및 부실 컨설팅의 경우 지급비용 환수, 자격 박탈 등 제재 조치한다.

컨설팅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질 전망이다. 경영개선 컨설팅은 경영진단과 상권 및 입지 분석, 마케팅, 점포운영, 고객 서비스 등이며, 업종전환 컨설팅은 상권 및 입지분석,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업종 또는 아이템 전환 컨설팅을 세부적으로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으로 나뉜다. 창업 타당성 진단과 상권입지 분석 등 예비창업자들을 컨설팅 해준다.
한편, 소상공인진흥원은 컨설팅 지원사업과 연계해 컨설턴트들을 모집중이다. 자격요건으로는 국가기술자격증 보유자로 경영지도사 자격증 소지자와 전문분야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가맹거래사 등) 자격증 소지자, 소상공인관련 업종별 자격증(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한식·중식·일식 등의 조리사 자격증, 이·미용자격증, 제빵·제과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현장경험 3년 이상인 자로 한하고 있다.

현장실무경험자로는 경영학박사학위 취득자로서 창업·경영 관련 강의 및 컨설팅 경력 3년 이상인 자, 소상공인 관련 해당분야에 5년 이상의 현장경험과 실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경력 5년 이상인 자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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