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일, 친구 가족과 산으로 바다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 재충전을 위해 산으로 바다로 그들만의 휴식을 위해 떠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돌입하면서 전국 안경원 안경사들도 휴가 계획을 세우느라고 여념이 없다.
타 직종보다 업무강도와 휴일이 많지 않은 안경사들은 휴가를 통해 숨고르기를 하면서 업무에서 잠깐 벗어나 즐거운 일상으로의 탈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안경원에서 일에 취해있는 안경사들은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대부분의 안경사들은 평균 4일 정도 기간의 휴가로 7말 8초에 집중됐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에 걸쳐서 여름휴가 계획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성남 중원구 눈큰나라 안경원 이동현 대표는 “특별히 휴가 계획은 없지만, 안경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7월 말에 3박 4일 일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직원들은 돌아가면서 휴가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남 BOBOS 옵티칼 김형남 원장은 “같이 일하는 안경사들은 친구들 휴가 일정에 맞춰, 7월말 8월초에 계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례대로 자신들이 원하는 날에 3박 4일 일정의 휴가를 보내고 있다”며 “나는 휴가 시즌이 끝난 9월달에 해외나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등의 여름 휴가계획을 잡고 있다. 물 깨끗하고 대접받는 휴가지에서 편하게 보낼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 권선구 쓰리에이 안경 장영식 원장은 “정기적으로 쉬는 8월 4째주 주말에 맞춰 휴가를 다녀오려고 한다. 아이들이 있어 성수기를 피하려고 조금 늦게 가기로 했다”며 “가족과 함께 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오겠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의 안경체인에 종사하는 안경사는 “8월초 5일정도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친구들과 함께 보내기로 했으며, 같이 일하는 친구들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 이틀 정도 바다에 다녀온 뒤, 나머지 일정은 충분히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안경사들의 휴가비 지급에 대해선 모두 의견들이 달랐는데 연봉제이기 때문에 휴가비가 포함되어 있다는 곳과 적정한 선에서 성의표시 형태의 휴가비를 책정해 지급한다는 곳도 있었다.
경기도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안경사는 이에 대해 “휴가비가 따로 책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수고해준 안경사들을 위해 휴가비를 성의껏 준비해 지급하고 있다”며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가를 안경사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며, 평소 휴일이 거의 없는 안경사. 고단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지인들과의 여행과 개인적인 휴식 등을 가지며 여름휴가를 보낼 안경사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휴가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남은 일 년의 반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