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강화, 브랜드·제품정보 신속 전달

최근 안경렌즈업계가 정보교류 등 안경사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여러 안경렌즈 기업들이 소식지부터 세일즈용 툴 프로그램,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창구를 활용, 안경원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제껏 영업사원 방문과 전화 연락에만 치우치던 안경원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하고 직접적인 정보교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호야렌즈의 경우 지난 7월부터 거래 안경원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보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정기 소식지인 ‘HOYA PLUS’를 발행하고 있다.

영업사원의 거래처 방문과 홈페이지만으로는 다양한 정보의 신속한 전달에 한계를 느낀 호야렌즈는 안경원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HOYA PLUS’를 마련, 쉽게 전달하지 못했던 양질의 정보를 실시간 안경원에 전달할 방침이다.

‘HOYA PLUS’는 구체적인 설명과 그림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제품의 가격인하에 대한 공지사항 등을 통해 안경원의 마케팅 전략수립 및 방향 설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 TOKAI렌즈를 국내에 독점 수입·유통하고 있는 토카이렌즈 역시 한국어 홈페이지 개설 및 세일즈용 툴 개발 등을 통해 안경원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토카이렌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만 제공되던 홈페이지를 한국어판으로도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안경사는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렌즈의 기능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카이렌즈는 최근 창사 3주년을 맞아 ‘Vision 11’에 입각한 프로젝트인 ‘토카이 렌즈 세일즈용 툴 ver 1.0’을 개발했다.

이번 세일즈용 툴은 토카이렌즈의 다양한 제품을 디지털화해 소개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토카이렌즈 측의 설명이다.

전국 파트너십 안경원에 제공될 예정인 토카이렌즈 세일즈용 툴은 △품목별 구분 △렌즈별 제품특성 소개△토카이렌즈 고유의 다양한 기능성 코팅 △100% Japan Origin의 원산지 소개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토카이렌즈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 사항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돼 파트너십 안경원의 요구에 맞는 고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실로코리아는 얼마 전 안경업계 최초로 브랜드 및 제품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에실로코리아의 대표 브랜드인 바리락스와 니콘에서 출시하는 모든 제품의 정보를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담아낸 ‘앱’은 안경사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에실로코리아 ‘앱’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신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제품마다 적용된 에실로 만의 특화 기술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안경사의 이해를 돕는다.

에실로 측은 “그간 브로셔나 카달로그로 안경사 대상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나 앱을 통해 보다 빠르고 콤팩트한 형태로 제품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안경사들에게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품질 저가브랜드’를 모토로 ‘Neolux’ 안경렌즈를 선보이고 있는 에이치앤에이치광학은 고객신뢰를 위한 경영방침의 일환으로 안경원 방문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여행’을 주제로 한 홍보물인 월간 잡지를 배포하고 있다.

특별한 카다로그를 원하는 안경원들의 제안을 받아 제작한 네오룩스 월간 잡지는 기존 단순 카다로그를 통한 홍보와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네오룩스 특약 안경원의 매출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안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