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체인업체 등 다양한 판촉 프로모션 진행

안경업계의 비수기로 여겨지던 여름이 끝나면서 가을시즌을 맞이한 안경업계가 불황극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종합주가지수 1천800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소비심리도 회복될 분위기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안경관련 업체들이 저마다 판촉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안경렌즈 제조·유통사들은 프리폼 가공렌즈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개발과 런칭을 경쟁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안경체인 기업들 또한 추석과 관련한 고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안경테·선글라스 관련업체들도 올해 하반기를 대비한 다양한 수주회 개최에 한창이다. 안경시장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이 같은 안경업계의 움직임은 당장 일선 안경원의 매출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상당수 안경사들은 오랜 경기불황의 늪에서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렌즈 업계는 매년 가을시즌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 고객의 욕구에 대응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신제품 러시를 이뤄 안경사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8월초 여러 기능성 렌즈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것에 이어 9월과 10월에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명광학은 프리폼 가공렌즈인 D.O.LUX RealForm 시리즈 3가지 품목을 9월을 맞아 동시에 출시했다.

D.O.LUX RealForm 출시에 이어 RealForm SE와 RealForm SPORTS, RealForm S.V. 등 새로운 품목을 선보인 대명광학은 프리폼 렌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방침이다.

에실로코리아도 가을 시즌에 맞춰 어린이 기능성 렌즈와 누진렌즈, 변색렌즈 등 여러 신제품을 이미 선보였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케미그라스와 데코비젼 또한 프리폼 렌즈 신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7일 케미그라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프리폼 가공 렌즈 ‘매직폼’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데코비젼은 9월 말에서 10월 초, 프리폼 장비를 이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프리폼 가공의 주문형 프리미엄렌즈를 내세우며 안경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휴렌’도 안경렌즈 시장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경렌즈 뿐만 아니라 안경체인 기업들도 가을시즌을 대비한 고객 이벤트 실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추석과 관련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다비치안경체인의 경우 추석을 겨냥, ‘다비치 상품권’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선물용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경만들기와 080안경 역시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슬로건으로 추석맞이 고객 이벤트를 진행, 안경구매 금액에 따라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이노티안경체인은 ‘한가위 귀성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안경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귀성길 주유비를 제공하는 이노티의 이번 응모행사는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진행, 총 80명에게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명품 아이웨어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룩소티카코리아는 지난 1일 2010 F/W 아이웨어 신상품 수주회를 개최, 많은 안경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룩소티카코리아와 함께 하우스브랜드 업체들의 연합수주회인 EFIS 수주회도 같은 날 열려 수주를 위해 참관한 안경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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