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은 지난 2일 2010년도 하반기 및 2011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안경사 시험의 세부일정을 발표했다.

국시원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안경사 시험의 응시원서접수가 지난 16일 이미 마감됐으며 오는 12월 11일 전국적으로 시험이 시행된다.

시험 장소는 11월 중순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계획이며 합격자발표 예정일은 12월 31일이다.

올해 마지막 날 새내기 안경사가 되기 위한 관문인 제23회 안경사 국가시험이 이제 겨우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 시행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예비안경사들은 시험 최종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

더욱이 올해 시험은 이제까지의 시험과 다르게 12월에 실시됨으로서 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새롭게 변경된 시험유형을 미리 파악, 적응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시험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과목별 문제수가 대폭 증가했고 시험시간 역시 늘어났으며 시험의 신뢰도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실기시험의 유형이 바뀐 것이다.

안경사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에서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하고 실기시험을 만점의 60% 이상 득점해야 한다.

이런 합격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험 시간표에 적응하는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시험내용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다 하더라도 문제별 시간 분배 등에 실패하면 낙방의 고배를 마시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런 유의사항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세심히 시험을 준비한다면 예비안경사에서 새내기 안경사로서 안경업계에 첫발을 내딛는 꿈을 이룰 것이다.

현재 안경업계는 산적해 있는 현안문제로 인해 새내기 안경사의 꿈을 펼치기 위한 토대 마련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각자의 꿈과 포부를 펼치기 위한 도전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따라서 선·후배 안경사는 물론 안경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안경인이 지금보다 더욱 서로를 생각하는 상생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안경계 상생의 출발점이자 업계 발전의 초석이 될 신입 안경사들에게 안경업계는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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