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방학 시즌 ‘톡톡 마케팅’ 주력해야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적극적인 눈 건강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안경업계 일각에서는 시력검안과 자신의 눈 상태를 점검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일 안경원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달 중순께 시작되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의 눈 관리에 관심을 보이는 학부모는 물론 겨울철 스포츠에 따른 고글 등의 수요를 안경원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의 눈은 건조한 겨울철에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안질환은 겨울철 보다 여름철 발병률이 높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겨울철에 더 많은 안질환이 발병된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겨울철 낮아진 온도와 건조한 실내외 환경이 습도에 민감한 눈에 치명적인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에는 강한 햇빛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와 모자로 자외선을 피하는 등 비교적 철저히 관리되지만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지 않아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십상이다.

이렇듯 겨울철 눈 건강관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로 특히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스키 및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겨울이야 말로 안질환 예방의 적기인 동시에 눈 건강관리에 주력해야 할 시기다.

이에 따라 겨울철 레포츠 인구의 증가로 인한 고글 및 선글라스의 수요 확대와 함께 어린이들의 눈 상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각 안경원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하얀 설원 위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스키어들에게 고글과 선글라스 등은 자외선으로부터 눈 보호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대부분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지면과 달리 눈 위에서의 자외선은 80% 이상 반사되며 그 반사광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이 따갑고 심할 경우 일시적인 실명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글과 선글라스가 필수인 이유다. 겨울 스포츠 인구와 더불어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 역시 안경원에서 신경 써야 할 고객이다.

방학을 이용, 시력검안과 안경착용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안경원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린이의 시력 이상을 교정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두통, 안통, 눈꺼풀의 자극, 눈부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난시가 있는 경우 눈의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다.

상당수의 어린이들은 시력검사를 하기 전까지 시력에 이상이 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TV와 컴퓨터 게임 등으로 눈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요즘 어린이들은 눈이 쉽게 피로해져 발생하는 일시적인 근시 현상을 경계해야 하며 정확한 검안을 통한 기능성 렌즈 처방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 광진구의 한 중학교 인근 안경원 원장은 “겨울방학은 평소 시간이 없어 미뤄뒀던 시력교정과 안질환 체크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이 점을 적극 홍보해 내방 고객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또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겨울시즌에 발맞춘 안경과 안질환을 예방할 정보제공 등으로 겨울고객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눈 건강관리에 주력해야 하는 요즘 안경업계에 겨울철 고객확보를 위한 안경원의 철저한 대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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