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라식수술 NO! 스마트한 아이웨어 변신 OK!

새해 첫 월요일 전국 각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1년 사업을 시작한다.

이런 자리에 참석할 때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의 인상을 연출하면 동료, 선·후배에게 신선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

지난해를 잊고 새로운 1년을 맞이하는 자리에서의 이같은 변신은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큰 활력을 주게 된다.

시중 안경원의 안경사들도 모임에 참석하기 전 안경으로 손쉽게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고객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인들과 새해 모임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동시에 공적·사적인 모임을 앞두고 자신의 콤플렉스를 보완하고 외모를 변화시켜 이미지 변신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모임을 앞둔 사람들은 새해 첫 모임에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옷부터 신발, 머리스타일까지 신경 쓰기 마련이다.

새해 첫 주말을 보내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기는 자리지만 전보다 더 예뻐지고 멋있어진 친구들과 비교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좀 더 나은 이미지를 위해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이보다 간편한 이미지 변신 아이템으로 병원을 찾기보다는 안경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어 안경원을 방문하는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초 근처 안경원을 찾아 뿔테안경을 구입한 선영호(29세·자영업) 씨는 중학교 때부터 착용해온 무테안경 대신 뿔테안경으로 이미지변신에 성공했다며 크게 만족했다.

그는 “이제껏 무테나 반무테의 안경만을 고집했지만 새해를 맞아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의 뿔테로 도전해 봤다”며 “주위의 반응도 좋고 결과적으로 이미지 변화에 성공해 이번 안경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선영호 씨와 같이 안경을 활용한 이미지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의 한 안경원 원장은 “연말연시 모임에 참석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 변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안경을 벗고 콘택트렌즈나 라식과 같은 수술로 이미지 변화를 꾀하는 경향이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겨울 분위기와 트렌드에 맞는 안경테나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모임에서 돋보이는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며 “이같은 점을 안경원 고객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경은 이제 단순 시력교정 도구를 넘어 패션을 완성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이미지 변신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자신을 꾸미고 가꾸기 위해 사용하는 액세서리로 안경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뿔테 안경은 캐주얼룩 뿐만 아니라 면접이나 비즈니스 미팅에도 지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유명 안경테 업체 마케팅 담당자는 “시크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추구한다면 뿔테 안경을 활용해야 한다”며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사각 프레임은 스마트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포멀한 남성 비즈니스 룩에 매치하면 클래식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고 조언 했다.

또 그는 “라운드형 뿔테의 경우 부드러운 이미지를 나타내 유행하는 클래식 스타일과 함께 댄디한 이미지를 연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에게 안경을 추천할 때 고객의 얼굴형을 고려해 권유할 필요가 있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둥근 얼굴에는 사각프레임이나 역삼각 스타일의 프레임이 적합하며 각진 얼굴에는 라운드 형태의 뿔테를 선택해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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