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외선 NO ‘변색렌즈’ 각광

그 어느 때 보다 세심한 눈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지금 눈 건강을 위한 변색·컬러렌즈가 고객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겨울철 자외선으로부터 자신의 눈을 보호하는 동시에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변색렌즈와 컬러 안경렌즈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변색렌즈와 같은 기능성 안경렌즈는 현재 안경관련 제품의 고가 트렌드를 실현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안경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변색렌즈와 컬러렌즈가 겨울철 눈(雪)에 반사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최적의 제품으로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

자외선은 일반적으로 기미, 주근깨, 피부암 등 피부에 위험한 것으로만 여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눈 역시 자외선에 취약한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대부분의 자외선을 흡수하는 흙 또는 아스팔트 지면과 달리 겨울철 눈 위에서의 자외선은 80% 이상 반사돼 그 반사광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이 따갑고 심할 경우 각막에 염증이 생겨 일시적으로 실명되는 설맹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또한 눈에 반사된 강렬한 자외선은 각막이 타는 이른바 ‘각막화상’을 유발하며 백내장과 망막염, 황반변성과 같은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시력 상실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키장과 같이 설원이 펼쳐져 있는 곳에서 스키 또는 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선글라스나 컬러렌즈, 변색렌즈 등을 착용해야 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여름철이 최대 성수기인 변색렌즈와 컬러렌즈가 겨울철에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능성과 함께 패션성을 강조하는 변색렌즈는 공기 중의 자외선 양과 날씨, 착용자의 위치 환경에 따라 색이 자동으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변색렌즈는 어떠한 빛의 조건에서도 눈의 상태를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 야외활동에 매우 적합한 렌즈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변색렌즈는 여름에 비해 겨울철에 그 효과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의 한 안경렌즈 업체 관계자는 “변색렌즈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욱 잘 변색된다”며 “자외선 노출이 많은 스키장과 같은 설원에서 변색렌즈는 특히 그 기능을 잘 발휘해 겨울철 눈 보호에 제격”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한 안경사 역시 “봄과 여름에 변색렌즈를 많이들 찾지만 사실 변색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계절은 겨울로 자외선 노출이 많이 되는 평지에서 그 기능을 잘 발휘한다”며 “매년 변색렌즈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로 기능성 렌즈의 국내 시장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겨울을 맞은 현재, 변색렌즈 시장은 앞으로 더욱 더 저변확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돼 안경원의 확실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각 안경렌즈 기업들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여러 변색렌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리폼 변색렌즈도 출시돼 안경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렌은 안경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HUREN WIDE와 HUREN SS, HUREN FS, HUREN FSC, WIDE II 등에 변색 품목을 추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변색렌즈의 편리함까지 더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감을 제공한다.

특히 휴렌의 변색렌즈 시리즈는 변색 모노머를 사용해 제품 전체에 균일한 변색 성능을 가지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닥렌즈를 유통하고 있는 에스에이비젼코리아 또한 ‘코닥 변색렌즈‘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한 몫하고 있다.

코닥 변색렌즈는 경제적인 가격과 함께 근시와 근난시는 물론 노년층도 착용 할 수 있도록 원시와 원난시를 갖추고 있다.

회색(Gray)과 갈색(Brown)을 기본사양으로 70% 농도의 하드멀티코팅 처리가 됐으며 RX주문일 경우 Fresh Coating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실외에서 15초 이내에 70%, 30초 이내에 95% 이상 착색되며 실내에서는 2분 이내에 50%, 5분 이내에 80% 이상이 탈색되는 빠른 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