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니즈 반영한 제품 성능으로 신뢰도 높여

자기만의 신념을 갖고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기업이 있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오로지 제품의 성능만을 고집해 온 성실한 기업, 바로 안경원 관련 부대용품 업체 월드패션이다.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을 거듭해 온 월드패션은 현재 캐나다, 호주, 아프리카 등 해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단연 최고로 꼽히며, 그 중심에는 월드패션이 자리하고 있다.

월드패션의 김두호 대표는 “제품 생산과 판매를 함께 해오며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직접 파악해 반영하기 때문에 제품의 질과 성능은 그 어느 것과 비교해도 월등하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월드패션의 주력 상품으로 꼽히는 아크릴 제품과 가방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 있어 세심한 부분까지 고객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안경사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 대표는 “요즘 부대용품의 트렌드는 심플하고 깔끔한 것을 추구한다. 앞으로 있을 북경전시회에도 참가해서 세계의 트렌드를 잘 살피고 제품에 반영할 것이다”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안경원 관련 부대용품 시장에서는 시 기능 훈련기기 제품을 새로운 영역으로 주시하고 있다. 시 기능 훈련은 안경사의 전문성 확보와 고객만족을 통한 안경원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패션에서도 이런 안경사들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시 기능 훈련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안경원과 부대용품 시장의 동반 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는 안경원과 부대용품 시장이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부대용품을 홍보물로 증정해야 한다는 안경사들의 고정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으며, 고객들도 당연히 공짜로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릴 때 비로소 부대용품의 유료화 정착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만큼 인심 좋은 나라는 전 세계를 둘러봐도 없다. 다른 나라의 경우 피팅 비용 청구가 일상화되어 있고, 부대용품도 고객이 직접 돈을 주고 구입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대용품 시장은 한정되어 있고 다양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우리는 고객이 왕이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 고객들이 돈을 주고 구입할 만한 다양한 제품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며, 부대용품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월드패션은 보다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파키스탄 등 현지 공장에 직접 찾아가 기술을 익히고 제품에 접목해 왔다. 따라서 김 대표는 “제품을 먼저 봐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단지 겉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똑같은 제품이 아니다. 월드패션의 이름을 내건 제품은 분명히 질이 다르다는 것을 사용해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라 자부한다”라고 말을 맺었다.

배움에는 왕도가 없다. 어디서든 누구에게서든지 배울 점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김두호 대표는 제품 생산에 있어 다양한 정보를 얻고자 해외를 돌아다니며 배우고 또 배운다.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며 배운 고객 응대 태도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도를 쌓아가는 부지런함이 바로 월드패션 김두호 대표의 성공 비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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